보령시, 주민자치 아카데미 심화과정‘호응’
보령시, 주민자치 아카데미 심화과정‘호응’
  • 서성원 기자
  • 승인 2018.11.23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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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예산 결정권한을 갖는 민주주의 플랫폼 역할 기대

 

보령시가 주민 스스로 지역문제를 고민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주민자치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7일부터 연말까지 열고 있는 심화과정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교육은 주민자치 아카데미 심화과정을 미운영한 8개 읍면을 대상으로 모두 13회에 걸쳐 진행되며 실무중심의 주민자치 역량 강화는 물론, 주민자치회 전환에 대한 이해를 돕기위해 개설됐다.

강의는 마을활동 및 자치조직 실무경험이 풍부한 전문 강사진을 초청해 사례와 현장 중심의 교육으로 진행해 주민자치위원들의 관심과 참여도를 높이고, 충남형 동네자치 사업을 경험한 읍면동은 맞춤형 컨설팅을 통한 지역욕구 발굴 및 사업화 방안 도출을 모색하게 된다.

교육에 참여한 한 시민은 “시와 읍면동사무소를 통해 매년 정기적으로 주민자치에 대한 교육을 받고 있는데, 올해는 주민이 정책, 예산 결정권한을 갖는 주민자치회의 의미를 배우는 좋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권호식 문화새마을과장은 “지역 생활의제를 발굴하고 함께 논의하는 주민자치회의 올바른 이해를 통해 주민에게 진정한 권한과 책임을 부여하는 시대적 요구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교육과 선진 정책모델 사례 제시로 민주주의 플랫폼 역할을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