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령해양경찰서는 4일 오전 충남 보령시 오천면 고대도 방파제에서 낚시를 하다 미끄러져 다리가 골절된 A씨(44세, 남)를 긴급 이송했다고 밝혔다.
보령해경에 따르면 A씨는 지인들과 3일 오전 8시경 고대도에 입도하여 낚시를 하던 중 4일 오전 2시 50분경 방파제에서 미끄러져 왼쪽 다리가 골절되어 일행이 오전 3시 2분경 구조를 요청했다.
보령해경은 즉시 인근에 경비임무를 수행중인 P-90정을 급파하였으며, 고대도 어촌계장에게 이송 협조를 요청했다.
해경은 환자 A씨의 왼쪽 다리를 부목으로 응급처치 후 경비함정으로 옮겨 태우고 신속히 이동하여 대천항에 대기하고 있던 119 구급대에 환자를 인계하여 보령 소재 병원으로 이송했다.
한편 응급환자 A씨는 병원에서 응급 치료를 받았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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