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실시...지원대상 확대
보령시,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실시...지원대상 확대
  • 최정직 기자
  • 승인 2018.09.27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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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는 겨울철에 유행하는 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 10월 2일부터 어르신과 아동을 대상으로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앞서 시는 이용자의 편의와 접근성을 위해 47개 의료기관에 위탁계약을 체결했고, 만 65세이상 어르신과 생후 6개월~12세 어린이는 위탁의료기관에서 무료로 예방접종을 할 수 있다. 단, 거주(주소)지가 보령시가 아닐 경우 65세 이상 노인은 10월 11일부터 의료기관에서 접종 가능하다.

특히, 올해부터는 12세 이하 어린이도 무료 접종이 가능하게 돼 지원대상자를 확대, 의료비용 부담 경감은 물론 예방접종률 향상을 통해 인플루엔자 감염을 낮출 것으로 보인다.

또한 보건기관에서는 10월 15일부터 관내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1-3급, 국가유공자, 참전유공자, 고엽제 환자를 포함한 무료대상자 뿐만 아니라 유료희망자도 접종수수료 8000원을 부담하면 접종할 수 있다.

인플루엔자는 환자의 기침, 콧물 같은 분비물로 쉽게 전파되는 급성호흡기 질환으로 면역력이 저하된 상태에서 감염될 경우 세균성폐렴 등 합병증 발생위험이 높아지고 만성질환이 악화 될 수 있으므로 유행 전 예방접종이 필요하다.

정경훈 보건사업과장은“주로 겨울철에 유행하는 인플루엔자는 전염력이 강한 급성 호흡기질환으로, 발열‧두통‧기침 등의 증상을 동반하므로 본격적인 인플루엔자 유행 이전에 꼭 접종받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