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곡 대신 춤, 베옷 대신 기쁨 (시 30:1-12)
통곡 대신 춤, 베옷 대신 기쁨 (시 30:1-12)
  • 방덕규 기자
  • 승인 2018.07.13 10: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편 30:1-12

 

오늘은 맥추감사주일입니다.

보리농사를 짓는 분이 많지 않지만 우리는 맥추 감사 주일에 대한 새로운 의미를 잘 알고 있습니다.

추수감사주일이 한 해 동안 베풀어 주신 은혜에 감사하는 주일이라면 맥추감사주일은 반 년 동안 베풀어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는 주일입니다.


맥추감사주일에 오늘 본문은 특별한 의미가 있습니다.

오늘 시편은 새번역 성경에 따르면 제목이 감사의 기도라고 되어 있습니다.  나중에 성전봉헌식을 예상하며 다윗이 만든 감사의 기도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오늘 시편에는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에 대해 그리고 우리가 어떻게 기도해야 하는지에 대해 나옵니다.
 

첫째로 하나님은 우리를 건지시는 분이십니다.

본문 1절에는 주께서 나를 끌어내셨다고 되어 있습니다.  새번역 성경에는 수렁에서 건지셨다고 나옵니다. 하나님은 질병, 재정 문제, 자녀들의 문제, 관계의 문제 등등의 여러 수렁에서 우리를 건지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수렁에 빠졌다고 생각이 되시면 우리를 수렁에서 끌어내시는 건지시는 하나님께 기도할 수 있습니다.
 

둘째로 하나님은 우리를 고치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질병을 고치시는 치료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오늘 본문 2절에는 우리가 부르짖으면 고치신다고 나옵니다.  모든 사람은 죄인이라 구하지 않는데도 고쳐 주시면 감사하지 않을 가능성이 아주 높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우리가 부르짖으면 고치십니다. 그래서 소중한 것도 알고 감사하기도 합니다.
 

셋째로 하나님은 은혜로우신 분이십니다.  오늘 본문에는 그의 노염은 잠깐이요 그의 은총은 평생이라고 나옵니다.  하나님은 은혜로우신 분이지만 우리의 죄에 대해 노여워하십니다.  사랑이 크시기에 죄에 대해 강렬하게 분노하십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진노 분노 노염은 잠깐입니다.  그것에 견주어 하나님의 은총은 평생입니다.  여러분 기억하십시오. “노염 잠깐, 은총 평생.” “노염 잠깐 은총 평생.”
 

이런 하나님께 우리는 네 마디로 기도할 수 있습니다.  오늘 본문 10절에서 12절까지의 말씀을 우리의 기도로 바꾸어 드릴 수 있습니다.  수렁에서 건지시는 하나님, 고치시는 하나님, 은혜로우신 하나님이시기에 우리는 믿음과 기대를 가지고 이렇게 기도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 은혜를 베푸소서.  하나님, 돕는 자가 되소서.  하나님, 고통과 슬픔이 변하여 기쁨이 되게 하소서.  하나님, 영원히 감사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다윗처럼 하나님을 신뢰하고 다윗처럼 하나님께 기도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