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보령의 작은 천사들
2018 보령의 작은 천사들
  • 김윤환 기자
  • 승인 2018.05.09 09: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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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감리교회, 제4차 네팔의료선교 성료...누와콧 오지에서 의료봉사 펼쳐

중앙감리교회(담임목사 박세영)가 제4차 의료봉사를 마치고 지난 5일 귀국했다.

4월30일부터 5월5일까지 6일동안 네팔누와콧 오지의 산간마을에서 펼친 이번 의료사역은 지역민의 95%이상이 병원을 전혀 가지 못하는 산악지역에서 펼쳐졌다.

이들은 아주 열악한 환경에 고립되어 살아가는 부족들로 병원을 찾는다는 것은 상상할 수 없어 의료지원이 절실한 지역이다.

한사람 한사람 소중하게 진료를 하면서 문화사역도 함께 진행했다. 찹쌀을 준비하여 우리의 문화를 알리며 찰떡을 메쳐 콩고물에 묻혀 함께 나누어 먹으며 우정을 나누었고 특히 아름다운 풍선아트로 아이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또한 문명을 받지 못한 오지인 관계로 집집마다 가족사진을 오래 보관할 수 있도록 즉석사진 촬영으로 코팅기계를 이용한 A4용지 크기의 사진을 코팅하여 제공함으로써 더욱더 즐거움을 안겨 주었다.

모두가 매일매일 즐겁고 감사한 마음으로 사역에 임했으며 부족민들에게 희망의 등불이 되길 기원했다.

박세영 담임목사를 비롯 이제중 부부치과원장, 고종군원장, 김휴경 우리의원장 등을 포함한 23명의 선교대원들은 맡은바 임무를 다하고 보람과 자랑스런 마음으로 귀국했다.

외과의사로 매년 참여하고 있는 고종군 원장은 “이 지역의 어린 학생들에게 미래의 비젼을 심어주고 한끼의 고기를 잡아다 주는 것이 아니라 고기잡아 먹는 방법을 가르쳐 주고 싶다”며 매년 아쉬운 마음이 든다고 말했다

한편 중앙감리교회는 박세영 담임목사를 중심으로 3000여 성도들이 하나님의 말씀안에서 수많은 선교활동으로 지역사회의 빛과 소금이 되고 있다.

대천중앙감리교회는 사역의 효율성과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서 지난 2008년 "(사)보령선한이웃"을 설립하여 여성가족부와 보령시로부터 위탁받은 아이돌보미와 건강가정지원센터, 공동육아나눔터, 그리고 보건복지부와 보령시로부터 위탁받은 청년사업단을 통하여 가정의 건강성 회복 및 지역사회의 문제를 해결하고 치유하는 선한 일들을 감당하고 있다.

매일 정오 12시부터는 노숙자와 어르신들에게 식사를 제공하는 선한이웃 경로식당을 운영하고 있으며,독거노인을 위한 나눔과 섬김의 도시락 배달, 그리고 이삭선교회를 통해 불우한 이웃에게 쌀과 김장 등을 제공하고, 결식학생돕기 및 씨앗 교재지원사업 일환으로 관내 5개 중학교를 대상으로 3학년은 저녁급식비, 1.2학년은 교재구입비를 각반에 한명씩 지원하여 건강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또한 지역의 소년.소녀가장 및 조손가정, 형편이 어려운 가정 중 주거환경이 열악한 환경을 선정해 매년 집 1채씩 지어 사랑의 집짓기(금년 10호)전달을 10년째 하고 있으며,  10여전부터 연탄은행을 개설하여 복지의 사각지대에 있는 불우한 독거노인을 비롯한 많은 이웃들에게 희망이 되고 있다.

그뿐 아니라 지역사회의 어두운 곳을 밝히는 교회로서  갈대상자와 예수홀씨전도대, 새생명은행을 통한 많은 열매가 맺도록 기도하는 교회, 전도하는 교회로서 그 사명을 다하고 있다.

특히 네팔 의료선교를 통해서 아주 열악한 환경에 놓인 오지의 부족마을 주민들에게 또다른 희망이 되길 기대한다. .

<의료사역 및 문화사역 이모저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