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천침례교회 후원으로 청소년수련관에서

한국농아인교회연합회에서 주관하고 대천침례교회(담임목사 조성훈)에서 후원한 이번 대회는 춘천·익산·강화·안양·보령 등 전국 8개 지역 교회 농아인 300여명이 참석했는데 각 지역을 돌면서 행사를 치르는 과정에 올 해 대천지역에서 개최했다.
대천농아인교회 김성조 목사의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남부와 북부로 나누어 족구·피구·훌라우프 등의 게임을 김성모 장로(한내레크레이션대표, 대천침례교회 장로)의 인도로 진행됐다.
진행자 김성모 장로는 “비록 말은 할 수 없지만 마음만큼은 너무나 순수하다. 레크레이션 등 게임의 진행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항상 밝은 모습에 놀라웠다.”라고 말했다.
춘천에서 참가한 P씨는 "우리들에게 이러한 자리를 마련해 주신 하나님과 이 행사를 준비하고 후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한다. 사회에 소외된 일원으로서 사는 것이 아니라 적극적인 참여 자세로 교회와 사회에 이바지하는 삶을 살아가겠다." 다짐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김종배 목사(청소침례교회 담임)는 “농아인이라는 별도의 관심은 항상 있었지만 이들의 모습에서 우리 모두는 행복하고, 또 행복해 질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 시골의 작은 교회에서 목회하고 있지만 많은 관심을 갖고 기도하면서 할 일을 찾아 보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령에서 행사가 열리다보니 이 지역 침례교회 관계자와 연합회 및 각 교회의 성금과 물품이 이어져 성대한 행사로 마무리 됐으며 다음 행사는 안양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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