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천초, 전국 유소년 배구대회 우승
대천초, 전국 유소년 배구대회 우승
  • 김윤환 기자
  • 승인 2017.08.21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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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개교 팀, 1300여명 참가... 미등록 스포츠 클럽도 경기 치뤄

대천초등학교(교장 전영배) 배구클럽이 지난 8얼 15일부터 19일까지 강원도 홍천에서 열렸던 2017 홍천 전국 유소년 클럽 배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대천초는 치열한 예선을 거쳐 18일 오전 여자 초등부 고학년 결승 상대로 춘천 봄내초를 세트스코어 2:1(15-25, 25-18, 15-12)로 누르고 우승의 기쁨을 안았다.

이번 대회는 지난 아홉 번의 대회보다 큰 규모 속에 치러졌으며 KOVO에서 자체적으로 지원해 운영하는 33개 학교 외에 KOVO 미등록 학교 스포츠클럽도 신청을 받아 경기를 치뤘다.

여기에 초등학교에만 한정하지 않고 중학교 클럽도 참여할 수 있게 했으며 이에 전국 76개 팀, 약 1,300여 명 학생들이 출전해 평소 갈고 닦은 기량을 뽐냈다.

대천초는 결승전에서 춘천 봄내초를 맞이하여 1세트를 15:25로 아쉽게 내주었지만 2세트에서는 25:18로 승리했고 숨 막히는 상황 속에서 대천초의 저력과 집중력이 돋보이며 3세트에서는 15:12로 승리하여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번 대회에 참가하여 우승을 차지한  황지혜(6년) 학생은 “우승을 차지해 너무나도 기쁘다며 대천초가 앞으로도 더욱 잘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대회는 KBS N SPORTS로 전국에 생중계되었다.

한편 대천초등학교 배구클럽은 권종윤 감독선생님의 적극적인 열정과 임수희 코치선생님의 세심한 지도아래 학교수업을 마치고 클럽활동이 운영되고 있으며, 현재 6학년 학생들이 주축을 이루고 있어 이 학생들이 졸업하면 대체선수가 부족하여 보령시체육회와 학교.학부모님들의 많은 관심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경기 이모저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