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빛 향연 가을 정취 물씬
황금빛 향연 가을 정취 물씬
  • 김윤환 기자
  • 승인 2016.10.26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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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는 29일과 30일 제5회 청라은행마을 축제 개최
- 제15회 성주산 단풍축제도 열려

훌쩍 떠나고 싶은 만추지절의 황금빛 향연으로 물든 청라은행마을 축제가 오는 29일과 30일 구 장현초등학교 일원에서 청라은행축제추진위원회 주관으로 열린다.

청라 은행마을은 수령 100년이 넘는 토종 은행나무가 1000여 그루 식재된 우리나라 최대 은행나무 군락지로 가을이면 마을 전체가 노란 은행나무 단풍으로 황금빛 물결을 이뤄 가을여행지로 각광을 받으면서 지난 2012년부터 축제를 시작해 올해 다섯해 째를 맞았다.

축제는 29일 오전 9시 마당밟기와 풍년감사제를 시작으로 기념식과 초청가수·동아리 공연, 도미부인 연극, 30일에는 오전 10시부터 각설이 공연, 노래자랑 등이 열린다.

특히, 은행 빵 만들기 ▲은행 등 만들기 및 목공체험 ▲은행잎 편지·소원 쓰기 ▲트랙터 타기 ▲토정 카페 ▲페이스인팅 등의 체험행사와 은행가마니 지게 및 대동 줄다리기 ▲은행 공 굴리기 ▲은행알(박) 터트리기 등의 참여행사로 가족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만들기에는 제격이다.

김만수 면장은“깊어가는 가을, 가족·친구·연인 등 사랑하는 이들과 함께 행사에 참여하셔서 눈과 귀, 감성까지 채우는 소중한 시간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청라은행마을축제는 농림수산식품부가 선정하는‘농어촌축제’에 4년 연속 선정됐으며, 2014년 10월에는 한국관광공사에서 단풍여행을 테마로 전국에서 단풍이 아름다운 8곳을 추천하는 ‘10월에 가볼 만한 곳’,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가 선정하는 ‘가을에 가볼만한 농촌체험휴양마을 BEST 20’에 선정되기도 했다.

한편 29일 오전 10시 청소년수련관 주차장 특설무대에서 울긋 불긋 단풍과 어우러진‘성주산 단풍축제’도 함께 열린다.

성주산 단풍축제추진위원회 주관으로 열리는 축제는 가을이 아름다운 성주산을 알리기 위해 지난 2001년부터 추진해 올해로‘열 다섯’해 째를 맞았으며, 지역주민들의 화합을 위한 민속경기를 비롯해 성주산을 찾은 관광객까지 참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오전 10시부터 식전행사로 농악, 성주·개화초등학교 학생들의 특별공연, 석탄산업희생자 추모제, 허수아비 만들기 대회 시상을 진행하고, 11시부터 시작할 개막식 이후에는 면민 화합 민속경기, 주민자치프로그램 발표회, 곡예 예술단 공연, 시민노래자랑 및 연예인 초청공연, 경품추첨, 불꽃쇼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