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종합체육관' 개관
'보령종합체육관' 개관
  • 김윤환 기자
  • 승인 2016.10.10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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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계절 전천후 실내 체육관...체육.문화.예술의 중심공간 기대

11만 보령시민의 오랜 숙원이었던 보령종합체육관이 지난 2014년 착공 이후 2년 4개월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개관함에 따라 기존 보령종합경기장 등 체육시설과 함께 시민들의 건강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 9일 보령종합체육관에서 김동일 시장과 체육회 및 회원단체장,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보령종합체육관 개관식을 가졌다.

시는 남포면 창동리 소재 종합운동장 일원을 보령종합체육타운으로 조성하고자 지난 2011년 종합체육관 신축계획 수립, 2012년 제2기 충청남도 균형발전계획 반영으로 국·도비를 확보했고, 지방비 부담은 보령시와 한국중부발전의 신보령 1,2호기 건설 이행협약에 따라 한국중부발전에서 지원했다.

보령종합체육관은 국비 78억 원과 도비 117억 원 등 모두 295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1만3592㎡ 규모의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건립했으며, 지하에는 볼링장 18레인, 스쿼시장 3면, 지상에는 탁구장과 관리사무실, 선수대기실, 심판실 경기운영사무실 등 각종 부대시설과 관람석 2742석을 갖췄다.

또 에너지 절감을 위해 신재생에너지인 지열에너지를 도입, 필요한 공간만 냉난방할 수 있는 개별 냉난방 방식과 실내 폐열환수방식을 채택했고, 실내 조명기구는 100% LED조명을 사용해 에너지 절감효과를 극대화 했다.

특히, 환황해권 시대를 대표해 역동적으로 발전해 나가는 보령을 상징하며 생활체육의 중심공간으로의 자리매김 물론, 대규모 문화 공연도 유치할 수 있어 시민 건강증진과 문화융성의 촉진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동일 시장은“11만 보령시민의 염원을 담은 종합체육관 개관으로 체육과 문화, 예술이 삼위일체가 돼 시민 삶의 질을 더 한층 높여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앞으로 전국 규모의 스포츠 대회는 물론 문화행사까지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운영에 만전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