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24, 토트넘 홋스퍼)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선수 랭킹에서 10위권에 진입했다. 현재 9위로 최고의 주가를 과시하고 있다.
EPL 사무국은 25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현재까지 EPL 선수들의 순위를 매겼다. 각종 수치를 종합해 매긴 통계(Statistics) 부문에서 37포인트로 9번째에 이름 올렸다. 1위는 맨체스터 시티 핵심 선수인 케빈 더 브라위너(49포인트)다.

맨오브더매치(MOM)도 손흥민의 몫이었다. 영국 현지 언론들은 미들즈브러 MOM으로 손흥민을 선정했다. 손흥민은 스토크전에 이어 3경기 연속 MOM에 선정되는 기쁨을 맛봤다. 지난 시즌 부진을 말끔히 씻어버리는 순간이었다.
극찬도 이어졌다. 활약상을 지켜본 잉글랜드 레전드들이 칭찬한데 이어 국제축구연맹(FIFA)도 “손흥민은 말이 필요 없는 스타”라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손흥민이 토트넘을 2위로 끌어올렸다”라며 박수를 보냈다.
한편 손흥민의 9위는 역대 한국인 최고 기록이다. 설기현이 지난 2006년 10월 공동 11위에 올랐고, 이청용도 2010년 11월에 20위까지 기록한 적이 있다. 현재 10위권 내에 든 선수는 손흥민이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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