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명천초등학교(교장 한만희)는 8월 26일 명천초등학교와의 자매결연학교인 타카하마쵸 초등학교 학생들이 교류 방문함에 따라 한국문화 체험 활동을 도우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타카하마쵸 방문단의 학생 10명과 교사 6명은 3박4일 일정으로 25일 입국하여 다음날인 26일 명천초등학교 교직원 및 학생들의 환영식 참석과 함께 일정을 시작했다.
9시부터 진행된 명지관에서 열린 환영식에서는 그간 명천초 학생들이 갈고닦은 난타와 사물놀이의 공연 등 다양한 환영식 행사를 함께했으며 이에 일본 학생들도 일본 관광 및 문화 등을 소개하며 댄스공연 등으로 답례했다.
또한 일본 학생들은 직접 교실에 들어가 수업에 참여하고 합동체육시간을 가지는 등 오후에는 담화 나누기 시간을 통해 학교 및 한국에 대한 궁금증 및 이야기를 나누었고 한국의 민속놀이를 체험하며 한국 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에 타카하마쵸 초등학교 우나기다 리쿠(6학년)는 “오늘 수업이 참 재미있었다”며 “한국의 전통문화에 대해 많이 이해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히며 명천초 학생들과 함께 하게 되어 너무 즐겁다고 말했다.
타카하마쵸 학생들은 명천초등학교 학생들의 가정에서 홈스테이를 하고 3박4일 일정을 모두 마치고 28일 출국했다.
한만희 교장은 “명천초와 타카하마쵸의 교류가 8년 동안 이어져오면서 관계가 더욱 끈끈해지고 있음을 느끼고 있다”며 “양국의 어린이들이 즐겁고 아름다운 추억을 바라며 나아가 우리의 인연이 평화의 등불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더불어 한교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양국의 초등학교가 더욱 돈독한 정을 쌓고 양질의 교육 노하우를 공유하고 성장해 나아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명천초등학교는 2009년 8월 일본 타카하마쵸와 자매 결연을 맺은 이후 8년 동안 서로의 학교를 방문하여 어린이들의 작품을 교환하는 등 활발한 교류가 이뤄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