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영(한국체대)이 남자 펜싱 에페 올림픽 최연소 2위(만 20세116일) 금메달리스트가 됐다.
박상영은 10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파크 카리오카 아레나3에서 열린 2016년 리우 올림픽 펜싱 남자 에페 개인전 결승에서 게자 임레(헝가리)에 15-14 대역전승을 거뒀다.

하지만 최연소 기록이 근대올림픽으로 불리는 제2회 대회 1900년 파리 올림픽 라몬 폰스트(쿠바)의 16세였던 점을 감안하면 사실상 최연소 금메달리스트나 다름 없다.
반면 박상영이 결승에서 꺾은 게자 임레(헝가리)의 나이는 만 41세230일. 이 역시 1928년 암스테르담 올림픽 루시앙 가우딘(프랑스)의 41세315일에 이은 최고령 메달리스트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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