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담배와 전자식흡연욕구저하제는 다르다!
전자담배와 전자식흡연욕구저하제는 다르다!
  • 이상원 기자
  • 승인 2011.03.24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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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코틴 함유여부에 따라, 금연을 위한 선택 분명해야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은 전자담배와 전자식흡연욕구저하제는 외관상 차이가 별로 없어 소비자가 혼동하기 쉬우므로 구입시 니코틴이 들어있는지 여부를 꼭 확인하고 구매할 것을 당부했다.

전자담배는 중독성이 있는 니코틴이 들어있고 전자식흡연욕구저하제는 니코틴이 들어있지 않다.

니코틴이 들어있는 전자담배는 담배 대신 사용하는 제품으로 기획재정부가 담배사업법으로 관리하고 있으나, 니코틴이 없는 전자식흡연욕구저하제는 금연보조를 목적으로 사용되며 의약외품으로 분류되어 약사법으로 관리된다.

전자식흡연욕구저하제란 담배의 흡연욕구를 저하시키거나 충족시킬 목적으로 사용되는 제품으로 니코틴이 함유되지 않은 것을 말한다.

한편 식약청은  전자식흡연욕구저하제의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하여 오는 6월부터 허가없이 액상카트리지 등 구성품을 제조․수입․판매하는 행위에 대해 집중적으로 점검하여 위반사항 발견시 행정처분 등 제재조치할 계획이다.

식약청은 이번 전자식흡연욕구저하제의 허가 및 사후관리를 통하여 소비자들이 관련 제품 정보를 정확하게 알고 사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홍보 및 관리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