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천초등학교(교장 김종대)는 22일 8시40분 아침 활동시간을 활용하여 전교생을 대상으로 지진대비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지난 11일 일본 동북부 지역을 강타한 대지진을 거울삼아 지진발생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안전한 대피요령을 숙지하기 위해 실시됐다.

학생들은 먼저 지진 대피 요령이 담긴 동영상을 시청한 뒤 단계별 행동요령을 직접 체험했다. 5학년 조성현(12세)학생은“이웃 나라 일본에서 일어난 지진이 우리나라에서도 생길 수 있다고 생각하니 무서운 생각이 먼저 든다. 하지만 오늘 배운 대로 침착하게 행동하겠다”고 말했다.

김종대 교장은 "일본의 강도 높은 지진 속에서도 질서정연한 일본 학생들의 대피 장면을 보고 일본의 질서의식과 우리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 토론을 나눈바 있다. 이번 지진대비 교육을 통해 우리학생들이 자연재해가 발생했을 때 보다 신속하고 안전하게 대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이번 교육을 마련하게된 취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