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연장 어린이집 대폭 확충
시간연장 어린이집 대폭 확충
  • 이상원 기자
  • 승인 2011.03.23 11: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올해 9,000개까지 늘린다.

늦은 시간까지 아이를 맡길 수 있는 시간연장 어린이집이 대폭 확대된다.

보건복지부(장관 진수희)는 '101가지 서민희망찾기' 정책의 하나로, 시간연장 보육교사의 인건비 지원을 확대하여 시간연장 보육시설을 확충한다.

최근 맞벌이 부부가 증가하고 야간근로 등으로 시간연장 보육수요가 늘어 나는 데 비해 공급은 부족한 실정이기 때문이다.

복지부는 지난해 약 6,500개였던 시간연장 보육시설을 올해 9,000개까지 대폭 늘릴 계획이다.

이를 위한 올해 예산은 536억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128억원 증액되었고, 인건비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보육교사 또한 지난해 6,000명에서 올해 10,000명으로 크게 늘릴 방침이다.

또한, 시간연장 보육교사의 인건비 지원방식을 기존의 월급형태 지원방식 외에 근무수당을 지원하는 방식을 병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별도로 채용된 시간연장 보육교사 외에 일반 보육교사가 초과근무 형태로 시간연장 보육서비스를 제공하는 경우에도 근무수당을 지원하는 길을 열었다.

우리집 주변의 시간연장 보육서비스를 제공하는 어린이집을 알아보려면 아이사랑보육포털(www.childcare.go.kr)에서 '어린이집 찾기'를 클릭한 후 지역 등을 입력하고 검색하면 쉽게 찾아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