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사명대사 탄신기념 헌공 다례제 가져
보령, 사명대사 탄신기념 헌공 다례제 가져
  • 보령뉴스
  • 승인 2010.11.29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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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사명당기념사업회 보령지부(지부장 석일정)에서는 22일 오전 10시 30분 대천문화원 대강당에서 이시우 보령시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 회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명대사 탄신기념 헌공 다례제를 가졌다.

이 행사는 사명대사 탄신 466주년을 맞이해 대사의 호국정신과 애국사상을 기려 사명대사의 높은 뜻을 새롭게 조명하고자 사명대사에게 차를 올리는 것으로 시작했다.

이날 다례제에는 1부 행사로 초헌관, 아헌관, 종헌관으로부터 헌다례와 스님과 기관단체장의 헌향과 헌화가 있었으며, 이어 2부 행사로 추모행사가 거행됐다.

사명당기념사업회(회장 김우현)에서는 사명당절과 성주사지 등 사명당의 연고가 뚜렷한 보령에서 훌륭한 업적과 정신을 기릴 수 있는 연구와 추모사업을 하기 위해 지난해 보령에 전국최초로 지부를 운영하게 됐으며, 이번 헌공 다례제는 보령에서 여섯번째다.

석일정 지부장은 봉행사를 통해 “올해에는 어느 해 보다 소중하고 의미 있는 해로 사명대사님께서 열반하신지 400주기를 맞는 해”라면서 “불교정신문화를 일깨우고 충효정신을 고취해 보령이 추구하는 새로운 변화, 약속된 미래, 행복한 보령 만들기에 새로운 힘을 창출하는 원동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사명당기념사업회 보령지부는 사명당을 연구·선양해 민족정기를 확립한다는 목적으로 만들어 졌으며, 문화재청과 ‘한 문화재 한 지킴이 일감장터’ 운영과 ‘내고장 문화재 가꾸기 사업에 적극 동참하는 등 다양한 문화사업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