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드림아동에서 생일축하로 사랑 전한다.
보령시, 드림아동에서 생일축하로 사랑 전한다.
  • 보령뉴스
  • 승인 2011.03.21 11: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조손가구 아동에게 생일케이크 전달, 상대적 박탈감·소외감 해소

보령시 드림스타트센터에서는 이달부터 부모의 부재로 조부모와 거주하고 있는 드림아동에게 ‘생일축하’ 프로그램을 시작해 눈길을 끌고 있다.

드림스타트 아동 중 조손가구 50명을 대상으로 추진되는 생일축하 프로그램은 생일날 가정을 방문해 대상아동에게 축하 메시지와 함께 케이크를 전달하게 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부모와 떨어져 조부모와 함께 사는 아동에게 생일케이크를 전달해 부모의 역할 부재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상대적 박탈감과 소외감을 해소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시 관계자는 “기초생활보장수급자로 보호를 받고 있는 드림아동에게는 본인의 생일을 기억하고 있다는 하나만으로도 자신의 존재와 탄생에 대한 고귀함을 인식할 수 있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드림 아동들의 정서적 안정 도모에 일조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9년 2개 동 지역을 대상으로 시작한 드림스타트센터는 올해부터 전체 동지역을 대상으로 확대 운영하게 되며, 조직개편에 따라 올해 처음으로 드림스타트담당이 신설돼 다양한 저소득층 아동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