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보건소, 만성질환자 합병증 조기검진비 지원
보령시보건소, 만성질환자 합병증 조기검진비 지원
  • 보령뉴스
  • 승인 2016.02.02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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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개 의원과 협약, 고혈압․당뇨 환자 의료혜택 높여

보령시보건소는 시민의 질병부담 감소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만성질환자 합병증 조기검진 사업’을 추진한다.

시 보건소는 대표적인 만성질환인 고혈압․당뇨병이 유병률과 치료율은 증가하고 있는 반면, 치료자 조절율은 감소함에 따라 효율적인 만성질환 관리를 위해 조기검진비 지원에 나섰다.

검사는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등 내과검사 7종과 안압 및 안저검사 등 안과검사 5종 등 모두 12종으로 조기검진비 지원대상은 △보건기관 만성질환 등록자 중 고혈압․당뇨병 환자 △경로당 사업 및 이동홍보관 운영 시 등록한 만성질환자 등 이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 26일에는 대천안과의원, 유내과의원 등 15개 의원과 협약을 체결해 약 890여 명에 이르는 만성질환자가 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협약 체결로 합병증 검진은 가까운 보건(지)소, 보건진료소에서 검진의뢰서를 발급받아 보건소와 검진협약을 체결한 의료기관을 방문해 받을 수 있다. 기타 문의사항은 보령시보건소 방문보건팀(☎930-4167)으로 하면 된다.

김형곤 소장은 “고혈압과 당뇨병은 합병증으로 인한 사망률이 높고 특히 심혈관질환에 치명적인 영향을 주는 질환으로 조기검진과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며, “앞으로 고혈압‧당뇨병 합병증 검사 및 등록 관리로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2014년 기준 30세 이상 중 시의 고혈압․당뇨병 위험집단은 3만 2120명으로, 시는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위해 이번 만성질환자 합병증 조기검진 사업뿐만 아니라, 마을회관 및 경로당 대상 찾아가는 심뇌혈관질환예방교실 운영, 질환 고위험군 대상 방문상담 등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