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천여중, 신명나는 두드림 ‘옥갓티 난타! 아자!’
대천여중, 신명나는 두드림 ‘옥갓티 난타! 아자!’
  • 보령뉴스
  • 승인 2016.01.25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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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타동아리 겨울 문화예술체험 캠프 실시

대천여자중학교(교장 백상현)는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2박 3일에 걸쳐 논산 상상마당 청소년수련관에서 ‘청소년 문화예술체험’ 이란 주제로 난타 캠프를 실시했다.

이번 캠프는 본교와 대천중학교(교장 조대성)가 연합하여 공동기획한 캠프로 각 학교의 난타동아리 학생 26명을 대상으로 이루어졌다.

캠프 기간 동안 전문강사의 심도있는 지도를 통해 부족했던 실력을 향상시키고 고급 난타기술을 익혀 완성도 있는 난타 공연 작품을 기획했다.

난타동아리 학생들은 기본가락, 호흡법을 집중적으로 익히고 더 나아가 변형된 가락과 퍼포먼스를 가미하여 캠프 마지막 날에는 합동공연을 선보이기도 했다.

아침부터 밤늦은 시간까지 계속되는 난타연습으로 인해 참가했던 남녀학생 모두 손에 물집이 잡혀 북채를 잡기 어려웠음에도 불구하고 반창고를 붙여가며 캠프를 즐기는 모습에서 목표를 향한 청소년의 뜨거운 열정을 엿볼 수 있었다.

이번 캠프에 인솔교사로 참여한 윤선옥 교육복지사는 “난타는 나 혼자 기량이 뛰어나다고 해서 빛이 나는 것이 아니고 멋진 작품을 완성하기 위해서는 다른 친구들과의 호흡을 맞추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 우리 아이들이 학교가 서로 다름에도 뒤처지는 친구는 이끌어주고 다른 친구들의 움직임을 살피며 호흡을 맞추려 노력하는 등 캠프기간 동안 이 부분을 너무 잘 해주어 기특했다.

이런 활동을 통해 아이들이 협동과 배려를 배워 바르게 성장해 가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라며 “이번 캠프를 계기로 앞으로도 대천중·대천여중 학생들이 공동기획하여 학교와 지역사회에서 멋진 공연을 펼쳐나갔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