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세계 최고 가치의 선수...호날두 4위로 하락
메시, 세계 최고 가치의 선수...호날두 4위로 하락
  • 김윤환 기자
  • 승인 2016.01.07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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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28, 바르셀로나)가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축구선수로 선정됐다.

국제축구연맹(FIFA) 산하의 국제스포츠연구소(CIES)는 2016년 1월, 현재 세계 최고 가치의 선수로 메시를 선택했다. CIES는 메시의 예상 이적시장의 가치로 2억 5,070만 유로(약 3,218억 원)로 평가했고, 다시 한 번 세계 최고 가치의 선수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CIES는 매년 유럽 최고의 5개 리그 모든 선수의 가치를 평가하고 있다. 선수의 나이, 기록, 계약기간, 활약도, 소속 구단과 국가대표 경력 등을 종합해 가치를 평가한다.

메시의 라이벌이자, 세계 최고의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순위가 하락했다. 지난 시즌까지만 하더라도 3위 자리를 지켰던 호날두지만 이번에는 4위로 하락했다. 호날두는 1억1,400만 유로(약 1,463억 원)로 평가받았고, 네이마르(1억 5,270만 유로)와 에당 아자르(1억 3,050만 유로)보다 순위가 뒤처졌다.

호날두가 낮은 평가를 받은 것은 역시 나이였다. 메시 역시 지난 시즌보다는 가치가 하락한 것을 봤을 때 전성기가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으로 판단할 수 있다. 반면, 젊은 네이마르와 아자르는 좋은 평가를 받았다. 여기에 해리 케인, 라힘 스털링이 5위와 6위를 차지했다는 것만 봐도 나이가 가치 평가에 중요한 영향을 미쳤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세계 최고 가치의 선수 TOP 10 (2016년 1월 기준)

1.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 : 2억 5,070만 유로

2. 네이마르(바르셀로나) : 1억 5,270만 유로

3. 에당 아자르(첼시) : 1억 3,050만 유로

4. 크리스티아노 호날두(레알 마드리드) : 1억 1,400만 유로

5. 해리 케인(토트넘) : 9,130만 유로

6. 라힘 스털링(맨시티) : 8,980만 유로

7. 앙트앙 그리즈만(아틀레티코) : 8,830만 유로

8. 루이스 수아레스(바르셀로나) : 8,630만 유로

9. 세르히오 아구에로(맨시티) : 8,210만 유로

10. 알렉시스 산체스(아스날) : 8,190만 유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