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포초등학교(교장 이용호)는 지난 15일 오후 2시 전교생을 대상으로 일본 대지진으로 말미암은 대재앙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한 지진관련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계기교육은 우리와 인접한 일본에 일어난 대지진을 보고 지진과 해일의 위험성을 알리고 재난 발생 시 이에 대응하는 능력을 향상시키는데 그 목적이 있으며, 관련 영상을 보고, 토론을 하며, 신문자료를 이용해 NIE 활동을 하는 등의 다양한 방법으로 이뤄졌다.

학생들은 이날 교육을 통해 한반도도 지진으로부터 안전지대가 아님을 알고 스스로 대비하는 자세를 키우기 위해 지진에 관한 학습에 열심히 참여했다.

6학년 박병찬 학생은 “자동차가 스티로폼처럼 둥둥 떠다니는 모습을 보니 쓰나미와 지진이 정말 무서운 것이란 것을 알았다. 지진에 대비하는 방법을 배우긴 했지만 저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계기교육에 참가한 소감을 전했다.

남포초등학교에서는 앞으로도 이런 계기교육을 마련하여 학생들로 하여금 사회에 관심을 갖고 스스로 그 대처능력을 기를 수 있는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