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라면 효사랑 큰잔치 성대히 가져
청라면 효사랑 큰잔치 성대히 가져
  • 김윤환 기자
  • 승인 2015.10.19 0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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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현국 '5000만원 기탁' 고향사랑 기업인의 책무 다해...

지난 17일 청라면(면장 이병윤)은 10개리에 거주하는 어르신들을 모시고 성대하게 효사랑 큰잔치를 열었다.

청라중학교 운동장에서 펼펴진 효사랑 잔치에는 약 1300여명의 어르신들이 참석하여 준비한 음식으로 오찬을 즐겼고 노래자랑과 초청가수 공연, 경품추첨등으로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이날 행사 준비에는 청라면사무소 직원과 청라면주민자치위원회, 새마을지도자협의회 등 2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어르신들의 불편함을 덜어들이며 한분한분 손발이 되어 주었다.

효사랑 큰 잔치에 참여했던 어르신 중에는 97세의 천경래할머니(황룡리)가 장수상과 금일봉을 받았고 90세 이상의 장수어르신들에게는 올 겨울을 따듯이 보내시라고 전기담요를 선물하였다.

행사에 앞서 축하해 주기위해 청라중학교를 찾은 김동일 보령시장은 " 위안잔치를 열어준 신현국사장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고 또한 어르신들께서는 건강하게 오래오래 사시라며 인사말"을 건넸다.

김태흠 국회의원 또한 큰절로 인사를 하며 " 어르신들이 있었기에 우리가 있는것이 아니냐며 어르신들을 존경한다며 건강한 모습으로 즐겁게 오래 사시라고 인사" 를 했다.

한편 고향 어르신들의 효사랑 큰잔치를 위해 5000만원을 기탁한 신현국사장은 청라중학교 2회 졸업생으로 청라면 나원리가 고향이며 일찌기 상경하여 자수성가(신한자원. 보령머드비치호텔 대표이사)한 기업인이다.

그는 인사말에서 " 학교 졸업후 5만원 월급쟁이로 사회에 첫발을 내디뎠지만 고향의 어르신들이 있었기에 성공할 수 있었다며 한시라도 고향의 어르신들을 잊어본적이 없다" 고 말해 고향을 향한 애정과 기업인의 책무를 다하는 모습에 많은 박수 갈채를 받았다.

효사랑 큰잔치에 참석한 내현리 노인회장 김동창어르신은 " 이렇게 성대하게 잔치를 열어 주어 정말 감사하다며 이런 일은 돈만 있다고 할 수 있는 일이 아닌데도 심성이 너무 착하다"며 거듭 고마움을 전했다.

<포토로 만나는 청라면 효사랑 큰 잔치 이모저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