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 열쇠를 받은 교회
천국 열쇠를 받은 교회
  • 김윤환 기자
  • 승인 2015.09.23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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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월 셋째 주 말씀, 대천중앙감리교회 박세영 담임목사

올 해는 우리 교회가 창립 60주년을 맞이하는 해입니다. 본래 우리 교회는 1955년에 세워진 궁촌교회와 1967년에 세워진 한내교회가 연합하여 하나의 교회가 되었는데 1970년 9월 28일에는 다시 대천중앙교회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출발하게 됩니다.

우리 대천중앙교회는 지난 60년 동안 지속적으로 성장해서 등록교인 2782명에 18세 이상 세례교인이 1493명이나 되는 보령 제일의 교회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우리 대천중앙교회의 자랑은 성도의 숫자나 건물의 크기가 아니며 교회다운 교회로 성숙해가고 있다는 점에 있습니다.

예수님은 베드로의 신앙고백 위에 교회를 세우시면서 세상의 모든 교회에 천국의 열쇠를 주시겠다고 약속하셨는데 그것은 성도들이 교회를 통해 하는 모든 일을 받으시고 하늘에서도 인정하시겠다는 뜻이었습니다.

예수님이 주신 천국의 열쇠를 가진 우리 교회는 지난 60년간 하나님께서 받으시는 하늘의 일들을 해왔는데 지역사회 그리고 나라와 민족을 위해 예배와 선교,섬김과 봉사 같은 많은 사역들을 진행해 왔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교회는 좋은 사람끼리 모인 친목단체가 아니라 천국의 열쇠를 가진 신앙공동체로서 지역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며 하나님의 말씀으로 사람을 살리고 가정과 사회를 회복시키는 많은 일들을 감당해 나가게 될 것입니다.

교회 창립 60주년이라는 뜻 깊은 해를 맞이하여 우리는 충성된 예수님의 제자가 되어 더 좋은 교회를 만들어 가는 성도들이 되어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