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가우스 뽑는 영재학급 첫 선발 시험
미래의 가우스 뽑는 영재학급 첫 선발 시험
  • 보령뉴스
  • 승인 2011.03.14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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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내여중, KEDI 개발 문제로 영재성과 학문적성 검증

한내여자중학교(교장 권창순)은 지난 11일 오후 3시부터 90분간 수리탐구(수학,과학)분야 영재학급 선발 시험을 실시 했다.

2011학년도 수리탐구 영재교육기관으로 선정된 한내여자중학교은 영재학급 입학을 희망하는 1학년 25명 학생을 대상으로 시험을 치뤘다.

흔히 수리탐구는 여학생들의 취약 분야로 여겨지지만 이번 전형이 여학교에서 실시하는 만큼 수학, 과학에 재능있는 많은 여학생들이 몰려 이목을 끌었다.

문항은 한국교육개발원(KEDI)에서 개발한 문제를 이용하여 영재성과 학문적성도를 검증했으며, 이번 시험을 통해 선발된 20명의 수리탐구 영재들은 주말과 방학을 이용하여 수학, 과학이 통합된 형태의 체계적 영재교육을 받게 된다.

시험에 응시한 한 학생은 "생각보다 문제가 많이 어려워 자신이 없지만 꼭 선발되었으면 좋겠다. 예전에는 다른 학교에서 영재교육을 받았는데 우리 학교에서도 선발한다니 무척 기쁘다"며 열의를 보였다.

권창순 교장은 "체계적인 영재교육을 통해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진취적, 능동적 인재를 육성할 계획이다. 이제 첫 발을 내딛는 본교 영재학급이 꾸준히 발전해나가는 모습을 지켜봐주길 바란다"고 거듭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