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해양수산부 장관배 국제요트대회’ 유치
‘제5회 해양수산부 장관배 국제요트대회’ 유치
  • 김윤환 기자
  • 승인 2015.08.11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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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년 대회 유치 확정.. 대회 인프라 구축과 우수인재 발굴 부분서 높은 점수 받아

서해안 최대의 해양관광 도시 보령시가 ‘제5회 해양수산부 장관배 국제요트대회’ 유치에 성공하면서 국제 해양관광도시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보령시는 5일 부산 세정본사 11층 회의실에서 열린 대한요트협회 제2차 이사회에서 2016년 7월초 5일간 열리는 국제 요트대회 개최지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개최후보지로 오른 보령시는 3년 연속 대회를 유치한 여수시와 경쟁했으며, 현지 실사단 평가 결과 보령시가 4표를 얻어 1표를 얻은 여수시를 따돌리고 최종 개최지로 선정됐다.

특히 이사회는 ▲2014년도 인천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선수단 최연소 금메달리스트 박성빈 선수를 배출한 체계적인 인재 양성 프로그램 ▲내년 전국체전을 위해 8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해상계류장 보강 중인 시설 인프라 ▲2000년부터 2008년까지 4회간 전국 해양스포츠대회를 유치한 경험 ▲해양스포츠학교, 요트체험 교실 등을 통한 해양레저 스포츠 저변확대와 대중화 등에서 보령시에 높은 점수를 부여했다.

조태현 문화공보실장은 “2008년 이후 우리시 포함 충남에서 전국단위 요트대회가 열리지 않아 해양스포츠가 침체된 분위기로 어려운 시기였다.”며, “이번 제5회 해양수산부 장관배 국제 요트대회 유치로 보령시가 해양관광 레저스포츠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대회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령시는 이번 국제요트대회 유치를 통해 해양스포츠의 침체된 분위기를 극복하고 환황해권 시대를 선도해 나가는 특화된 국제 해양관광도시로의 도약을 기대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