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홍보]‘당신도 위험!’ 40년 간접흡연 폐 영상 공개
[금연홍보]‘당신도 위험!’ 40년 간접흡연 폐 영상 공개
  • 김윤환 기자
  • 승인 2015.06.16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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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접흡연이 흡연보다 더 위험하다"는 말을  많이 듣고 사는 우리들에게 이제 더 주의깊게 새겨들어야 할 간접흡연의 공포에 대해서 얼마나 무서운가를 실감나게 하는 영상이 소개되어 화재다. 

지난 1월, 방송 사상 최초로 흡연 경력에 따른 폐 내시경 영상을 공개한 바 있는데, 간접흡연자의 폐 영상을 KBS 박광식 의학전문기자가 단독 확보하여 보도했다.

40년간 간접흡연을 했다는 여성의 폐 영상에는 연분홍빛 폐 사이로 수십 군데 새까만 얼룩 반점이 퍼져 있다.

일생동안 단 한 번도 담배를 핀 적이 없지만 이미 이 여성의 폐는 10년 흡연자의 폐와 비슷한 수준이다. 이렇게 간접흡연이 위험한 이유는 바로 담배 끝에서 타들어가는 부류연의 입자 크기 때문이다.

간접흡연자는 흡연자가 빨아들이는 입자의 1/10 크기 부류연을 마시게 되는데 작은 입자의 부류연은 공기 중에 오래 떠 있는 것은 물론, 폐에 더 깊이 전달된다.

실제로 30년 이상 담배를 피운 배우자와 살 경우, 폐암에 걸릴 위험은 3배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재 비흡연자의 55%는 공공장소에서 간접흡연에 노출되고 있다.

간접흡연, 더 이상 가볍게 지나칠 수 없다. 흡연 장소도 흡연자의 곁에도 가지 말아야 하며, 흡연자 역시 나와 가족의 건강을 위해서라도 금연해야 함은 주지의 사실이다.

다음은 간접흡연자의 폐영상 사진이다(KBS 동영상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