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명천초, 동대초, 오천초 등 관내 11개교 6월4일, 5일까지 휴교령
보령시에도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의심환자로 보이는 오천면 영보리 GS LNG 터미널 공사현장 근로자김모씨(남/48,평택)가 몸살과 고열로 천안소재 D종합병원에 입원중이며 6.3(수) 가검물을 채취하여 질병관리본부로 의뢰한 결과 6.4일 12:30분경 메르스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보령시는 최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감염자의 확산에 따라 조기차단을 위해 비상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시민 위생관리수칙과 의심증상 신고체계 안내 등 대응체계를 강화키로 했다.
시 보건소에서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의심환자 신고 및 발견을 위해 지역 주요 병·의원 17개에 대한 질병정보모니터망을 추가구축, 의심환자에 대한 모니터링를 매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중동지역 등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의 발생지역 방문자 중 열이 있을 경우 병·의원 방문 반드시 진료 받을 것을 권하고 있다.
또 보령시에서는 의심환자 발생 시 환자관리를 위한 격리병상지정 2개소(40병상)를 확보, 병원과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환자 및 접촉자 관리를 위한 보호복(레벨D), 마스크(N95), 체온계, 소독약품(살균제)등을 확보해 중동호흡기증후군예방을 위한 대응체계를 확립했다고 말했다.
그 동안 보건소에서는 중동호흡기증후군예방을 위한 홍보물(2,000매)를 제작해 병·의원 및 주요기관에 배부했으며, 다중집합장소(4개소)에 손소독기를 설치,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예방 및 홍보활동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메르스 확산 방지를 위해 열이 나거나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있을 경우에는 즉시 병원을 방문하고 환자를 진료한 의사는 메르스가 의심되면 즉시 보건소에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메르스로 인해 전국의 병원에 입원환자가 속출하는 과정에서 질병관리본부에서 지정한 병원마다 환자들을 수용하며 정부가 특별관리를 하고 있지만 많은 사람이 모이곳을 삼가고 외출시 마스크와 집에 돌아오면 손을 깨끗이 씻는 등 철저한 자기관리를 통해 메르스를 예방하는 것이 최상의 방법이다.
보령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김모씨가 진찰을 했던 보령시 대천동에 위치한 개원한지 3개월 밖에 되지 않은 '365연합의원'은 금일(6.4일)12:30분부로 일시 폐쇠 조치했다고 보건소 관계자는 밝혔다.

한편 메르스(중동호흡기중후군)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손 씻기 등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해야 하고 기침과 재치기시에는 휴지로 입과 코를 가리고 해야 하며,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는 사람과 접촉을 피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