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창회, 학부모회, 학교장 정성 모아 51명에 전달
천북중학교(교장 유병대) 전교생 51명은 24일 각 10만원씩 뜻 깊은 장학금을 받았다. 총동창회, 학부모회, 학교장이 십시일반 정성을 모아 장학금을 지급했다.
3학년 졸업 기념 해외봉사를 위해 학생들이 장학적금에 가입하여 용돈을 아껴 매달 2만원씩 저금을 하고, 학교 행사시 활동이 우수한 학생들에게 상품권 대신 해당 금액을 적금 통장에 불입해 주고 있다.
지난해에는 만기 적금 통장을 쪼개고 발전기금을 지원받아 3학년 22명의 학생이 캄보디아에 있는 초등학교를 방문하여 선물 전달 및 학생들이 평소 준비한 페이스페인팅, 열쇠고리 만들기, 폴라로이드 사진 찍기, 댄스동아리 공연 등 즐거운 졸업 봉사로 영원히 잊지 못할 추억을 남겼다.
학생들의 선행에 조금이나마 보탬을 주고자 박상모 동창회장의 제안으로 총동창회가 270만원, 학부모회가 130만원, 학교장이 110만원등 자발적인 뜻을 모아 이루어졌다.
박상모 동창회장은 “모교가 전국 100대 교육과정 우수학교에도 선정되고 해외교육봉사까지 하는 등 발전 하는 모습에 전교생 장학금 지급 제안을 하게 되었고 학부모회와 교장선생님까지 동참하여 기쁘다. 앞으로도 지속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천북중학교는 1000 BOOK 독서운동, 1인 3악기 프로젝트, 특수학교인 정심학교와의 공동교육과정 운영, 학부모 학교참여 2년 연속 교육부장관 표창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소규모 학교로서는 유일하게 2014 전국 100대 교육과정 우수교에 선정되는 등 명품학교로 거듭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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