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천중앙감리교회 박세영 담임목사

그러므로 신앙인은 세상 사람들에게 영적인 세계를 전해야 하는 책임이 있으며, 두 세계에 대한 갈등과 고민 속에서도 이를 잘 극복해서 영육간의 승리를 쟁취해야만 합니다.
금주 본문은 예수님께서 전도대원으로 선택받은 70인에게 주신 말씀으로 ‘예수님의 제자로 사는 7가지 방법’이 잘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것은 육신을 가지고 영적인 세계를 살아가는 모든 신앙인들에게 주시는 말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첫째로 예수님께서는 ‘기도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께서는 금주 본문 2절을 통해 더 많은 동역자를 보내주시도록 기도하라고 말씀하시는데, 함께 살아가는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는 경쟁보다 동역이 필요하다는 의미의 말씀입니다.
둘째로 예수님께서는 ‘각오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께서는 본문 3절을 통해 ‘너희를 보냄이 어린 양을 이리 가운데로 보냄과 같도다’라고 말씀하시는데, 세상은 하나님의 뜻과 어긋나 있으므로 성도는 세상의 핍박을 당연한 것으로 여겨야만 합니다.
셋째로 예수님께서는 ‘포기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께서는 본문 4절과 7절을 통해 탐욕과 유흥과 식탐을 포기하라고 말씀하시는데, 예수님의 제자로서 역할을 잘 감당하려면 재물에 대한 욕심, 도박과 게임 등 사소한 흥밋거리에 대한 관심, 먹는 것에 대한 식탐 등을 버려야만 합니다.
넷째로 예수님께서는 ‘축복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성도의 입에서 나와야 하는 말은 하나님께 대한 기도와 사람에 대한 축복의 언어인데, 그 핵심은 승리와 평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금주 본문을 보면 예수님께서는 어느 집을 가든지 복을 빌어 주라고 말씀하시는데, 이어지는 말씀을 통해 만약 그 축복이 그 집에 합당치 않다면 그 복은 자신에게 돌아오게 된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러므로 축복의 말은 전혀 손해가 없으며 자신에게도 큰 유익이 됩니다.
다섯째로 예수님께서는 ‘하나님의 나라를 선포하고 능력을 보여주라’고 말씀하십니다. 농부가 곡식을 가꾸고 어부가 고기를 잡듯이 예수님의 제자는 당연히 예수님의 이름으로 능력을 행하고 하나님의 나라를 선포해야만 하는데, 그 이유는 이 땅에 하나님의 나라가 만들어져야 우리 육신의 삶도 행복해지기 때문입니다.
여섯째로 예수님께서는 ‘하나님의 나라를 확신하라’고 말씀하십시다. 예수님은 본문 10~12절을 통해 복음거절에 대한 분명한 경고를 하라고 말씀하시는데, 예수님의 제자는 복음전파 후 세상의 반응에 요동치 말고 하나님 나라에 대한 분명한 확신을 가져야 합니다.
일곱째로 예수님께서는 ‘기뻐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께서는 본문 20절을 통해 성과에 대해 기뻐하기 보다는 예수님의 제자로 살아가는 것을 기뻐하라고 말씀하시는데, 성도는 내가 무엇을 만들고 무엇을 얼마나 남겼는지에 대해 자랑하지 말고 오직 예수님의 제자로 생명책에 기록된 것을 기뻐하며 살아야 합니다.
금주 우리들도 예수님의 달란트 비유의 핵심을 잘 기억하고 ‘예수님의 제자로 사는 7가지 방법’들을 잘 실천해서 마지막 날 착하고 충성된 종이라는 칭찬을 듣는 성도들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중앙김리교회 박세영 담임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