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Ⅰ] 김동일 시장의 정기인사와 산적한 과제
[칼럼Ⅰ] 김동일 시장의 정기인사와 산적한 과제
  • 보령뉴스
  • 승인 2015.01.0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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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일 보령시장이 민선6기 출범 6개월만에 정기인사를 단행하고 새로운 시정운영의 활로를 모색하며 산적한 보령시 현안에 대한 문제들을 어떻게 풀어갈지 시민들의 반응이 엇갈린 가운데 주목받고 있다.

이번 정기인사에서 김시장은 그동안 홀대 받았던 전문직에 대해서도 경제개발국장(4급 서기관)으로 전격 승진 전보발령하며 전문직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줌으로써 많은 박수를 받고 있다.

또한 김시장은 지난 민선 5기에서 보복성 인사라고 시민들에게 질타를 받았던 이 전 시장과는 다른 모습을 보이며 모든 공무원들의 불평을 최소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따라서 앞으로 산적한 보령시의 경제 드라이브를 위한 출발이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보이지만 일각에서는 복심이 없는 것에 대한 우려도 있는 것이 사실이다.

지난 6.4지방선거를 도왔던 캠프의 핵심 참모들이 불만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것 또한 그냥 스칠수 없는 김시장의 부담으로 작용할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시정을 걱정하는 일부 시민과 선거참모들이 걱정하는 것은 강력한 업무를 추진하기 위한 핵심참모(핫라인)가 없다는 것을 우려하고 있음을 지적하고 있다.

앞으로 김동일 시장은 자신이 내세웠던 6.4선거공약을 충실히 이행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공무원들의 각자 잠재능력을 끌어올려 인정받는 공무원, 살맛나는 공직문화로 바꾸어야만 한다.

신준희. 이시우 두 민선시장이 핑퐁게임을 하는 동안 16년 동안 현실에 안주하며 복지부동하던 공무원들을 바꾼다는 것이 쉽지만은 않을것이다.

강력한 리더십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김시장은 지금부터라도 열린시정으로 공무원들의 복지부동과 관피아의 전횡에서 벗어날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길 바란다.

우선 각 부서의 특성을 고려하여 민원인을 대하는 태도부터 바뀔수 있도록 해야 한다. 민원인에게 불친절하고 말다툼하는 공무원은 퇴출대상임을 상기시켜 어떠한 경우라도 민원인이 쉽고 편리한 서비스를 받도록 해야한다.

공무원은 국민의(시민의)혈세로 급여를 받으며 시민들이 모르는 민원업무를 대행해 주는 사람이다. 그 곳이 바로 도청이고 시청이며 동사무소.면사무소다.

역지사지로 보면 공무원들이 화를 낼 필요도 큰소리를 지를 이유가 전혀 없다는 것이다. 그저 모르는 것이 있으면 알때까지 가르쳐주고 한길이 아니라면 두길 세길도 가르쳐주어 내 가족처럼 대해야 하는 것이 공무원의 책임이고 사명이다.

특히 지역경제를 위해 돈을 들고 기업하겠다고 찾아온 기업인들에게 과거처럼 "갑의 횡포"를 부리지 말아야 한다.

보령시는 이제 사통팔달 도로망이 뚤리기 시작하면서 신보령 1.2호기, GS LNG  터미널 건설이 속도를 내고 있고, 또한 남부산단, 보령신항 등이 추가 개발될 예정이어서 기업인들이 몰려올 것이 틀림없다.

김동일 시장은 물론 모든 공무원들은 기업인을 대해는 태도를 바꾸어 업무서비스가 원스톱으로 이루어질수 있는 스마트행정서비스를 통해 보령시가 기업하기 좋은 명품도시가 되길 모든 보령시민은 바라고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칼럼Ⅱ]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