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습 강간 피의자 검거 구속
상습 강간 피의자 검거 구속
  • 이상원 기자
  • 승인 2011.03.03 09:46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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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기총, 청산가리, 칼 등으로 살해협박하며 4년6개월간 성폭행

보령경찰서(서장 전재철)는,  대학생 O양(당시 22세)을 살해협박하고 상습강간 한 혐의로 K씨(55세)를 검거 구속했다.

K씨는 지난 2006년 7월 중순경부터 행사관계로 알게 된 O양을 유인 서천에 있는 모텔로 끌고가 식칼로 위협하여 강간하고, 자신의 휴대폰으로 나체사진을 촬영한 후 성관계 사실을 학교나 가족에게 알리고 “가족을 몰살 시키겠다”며 협박했다.

또한 공기총, 캡슐 속에 담은 청산가리, 식칼, 붕대로 감은 쇠뭉치 등을 범행도구로 준비하여 말을 듣지 않을 때는 상습적으로 폭행하고, 저수지에 빠트리거나 줄로 목을 감아 살해 위협하면서 매주 주말, 국경일, 명절 때 등 피해자가 학교에 가지 않고, 직장에 출근하지 않는 날만 골라 모텔과 피의자의 집에서 무려 4년 6개월 동안 상습적으로 강간한 K씨(55세)를 검거 구속했다.

한편 보령경찰서는 피의자 K씨의 범행수법 및 뉘우침이 없는 것으로 볼 때 다른 범행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피의자의 통화내역 등을 분석하여 또 다른 여죄가 있는지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