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연아, 성매매 혐의 유죄 판결
성연아, 성매매 혐의 유죄 판결
  • 김윤환 기자
  • 승인 2014.08.10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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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혼생활-연예계 활동 고비... 최초 여자 성매매 연예인 오명

최초 여자 성매매 연예인 성현아 유죄 판결이 연일 세간의 이목을 끌고 있다.

지난 8일 오전 성매매 혐의 선고공판에서 성현아가 성매매 혐의 유죄 판결을 받았다.

이는 지난해 12월 불거진 성매매 여자 연예인 의혹으로 시작됐다. 수원지검 안산지청은 여자 연예인 성매매 사건을 파헤쳤다. 검찰은 지난 5월 마약 사범 수사 중에 관련자로부터 성매매 알선 관련 루트를 입수했고 사건에 연루된 10여 명을 기소했다고 전했다.

이에 여자 연예인 스폰서설의 실체가 밝혀질까 희대의 관심을 끌어모았다. 또 이는 증권가 정보지(찌라시)로 명단이 돌며 일파만파 퍼져나갔다.

이에 해당 찌라시에 거론된 여자 연예인들은 강력 대응에 나서는 등으로 화제가 됐다.

대부분의 여자 연예인이 강력 대응 등으로 의혹을 피해간 가운데 검찰이 밝힌 약식기소 성매매 여자 연예인은 벌금형으로 마무리되는 줄 알았으나 무혐의를 주장하며 정식재판을 요청해 화두로 떠올랐다.

성현아는 2010년 2월부터 3월에 걸쳐 개인 사업가와 3차례 성관계를 맺고 5000여 만원을 받은 것으로 성매매 혐의를 받았고 이를 부인해 정식 재판을 요청했으나 결국 성현아 유죄판결로 결론 났다.

이어 성현아 남편은 이미 지난해 별거 상태에 돌입했고 현재 연락이 닿지 않는것으로 알려졌다. 성현아는 지난 2007년 12월 한 살 연하의 사업가 허 모씨와 결혼 3년만에 이혼했고 이후 성현아는 남편과 재혼해 2년만에 아들을 낳았다.

그러나 불거진 성매매 혐의로 성현아 남편 부부는 파경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성현아가 성매매 혐의 공판이 거듭될때 성현아 시어머니는 "며느리를 믿는다"고 강하게 주장했으나 이같은 유죄판결로 인해 성현아의 결혼생활은 물론, 연예계 복귀도 어려울 것으로 보여 누리꾼들은 씁쓸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