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라질월드컵 홍명보호, 이근호가 중거리슛 16강 희망 살려
18일 오전 7시(한국시간) 브라질 쿠이아바의 아레나 판타날 경기장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H조 조별리그 1차전 대한민국은 러시아와의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한국은 후반 23분 교체로 투입된 이근호가 선제골을 터트렸지만 이후 6분 만에 케르자코프에게 동점골을 내주고 아쉽게 승점 1점을 획득하는데 만족해야 했다.

후반 들어서는 접전이 펼쳐졌고, 러시아의 활발한 움직임이 되살아나면서 경기 종료 전 15분 동안에는 한국과 러시아가 51%, 49%로 비등한 경기를 펼쳤다.
그럼에도, 더 많은 공격 기회를 잡은 것은 러시아였다. 득점은 1-1로 같았지만, 한국이 10번 슈팅을 시도하는 동안 러시아는 16번의 슈팅을 날렸다. 공이 골대 안쪽을 향하는 유효 슈팅 수도 러시아가 10개로 6개인 한국보다 많았다.
누리꾼들은 “이근호 첫골 짜릿했다” “한국-러시아전 아쉽지만 무승부도 잘한 것” “한국-러시아전 무승부도 만족” “남은 경기 잘해서 16강 올랐으면”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무승부를 거둔 한국은 23일 알제리, 27일 벨기에와 차례로 남은 조별리그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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