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양희 대천농협 조합장 보령시장 불출마 선언
조양희 대천농협 조합장 보령시장 불출마 선언
  • 김윤환 기자
  • 승인 2014.03.03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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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를 넘는 구태정치, 정권만 탐하는 혼돈의 정치 안타까워

조양희 대천농협조합장이 오는 6. 4 지방 선거와 관련해 불출마 의사를 밝혔다. 

조 조합장은 3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선을 그으면서 “공식적으로 보령시장 출마를 선언한 바도 없지만, 일부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불출마를 선언 한다고 말했다.

그는 “출마의지를 가지고 정치권을 지켜봤으나 아직 때가 아니라는 점을 깨달았으며, 훌륭한 지도자들이 많아 출마를 포기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또한 조조합장은 "제가 바라던 정치개혁은 먼 나라 얘기일뿐 기득권층의 자기희생이나 포기는 전혀 찾아볼수가 없었고 희망이 보이지 않고 있으며, 구태정치 또한 도를 넘었고 정권만 탐하는 혼돈의 정치는 계속되고 있다고 지역 정가를  꼬집었다.

그러면서 “이유야 어찌됐든 시장 출마설로 인해 많은 분들께 혼선을 준 것 같아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는 농협 업무에만 충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보령시장후보로 거론되는 인사는 이시우 보령시장, 이준우 충남도의회 의장, 김동일 전 충남도의회 의원, 김기호 충남내일포럼 공동대표, 엄승용 전 문화재청 국장, 박익규 교수 등으로 압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