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승용 보령시장 예비후보, 새정치연합의 무공천 결정 환영
엄승용 보령시장 예비후보, 새정치연합의 무공천 결정 환영
  • 김윤환 기자
  • 승인 2014.02.26 14:16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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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공천 시민후보 연대 촉구, 보령시장후보 단일화 참여의지 표명

2014년 2월 24일 보령시장 예비후보로 등록을 마친 엄승용 전 문화재청 정책국장(숙명여자대학교 겸임교수, 사단법인 문화자원진흥원 이사장)은 안철수 의원이 발표한 기초선거 무공천 결정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엄승용 예비후보는 안철수 의원의 무공천 결정을 일찍이 예상하고, 지난 2월 12일 기자회견에서 “안철수 정당은 하향식 공천, 줄 세우기 지방정치를 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한바 있다.

이것은 엄승용 예비후보가 보령에서 실천하게 될 개혁정치와 안철수 방식의 새정치가 정치적 이상을 공유한다는 증거로서 향후 자연스럽게 정책연대가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엄승용 예비후보는 민주당을 탈당하면서 민주당 지도부에게 밝힌 탈당 이유로 “민주당을 등지는 것이 아니라 공천제를 폐지에 관한 국민과의 약속을 직접 실천하기 위해 정당의 옷을 벗는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아울러 엄승용 예비후보는 민주당도 무공천 입장을 고수하도록 촉구하였는데, 첫째, 지난 대통령선거에서 문재인 후보가 국민에게 약속한 사항은 비록 낙선을 하였어도 지켜야 한다는 점, 둘째, 지난해 말 민주당이 기초선거 무공천을 이미 당론으로 정했다는 점, 셋째, 국민과의 신뢰를 지키는 것만이 민주당의 국민적 지지를 이끌어 올리는 유일한 방법이라는 점을 그 이유로 들었다.

엄승용 예비후보는 이번 6.4 지방선거에서 공천제 폐지 약속을 저버린 정치권에 대한 심판론이 핵심 화두가 될 것이며, 전국적으로 공천권을 거부한 무소속․무공천 후보들이 바람을 일으킬 것이라고 확신하였다.

엄승용 예비후보는 시민들의 뜻을 받들겠다는 의미에서 “무소속”보다는 “무공천”이라는 단어를 선호한다면서, 보령에서도 시민들의 신망이 두터운 여러 명의 정치후보들이 무공천 출마를 검토하고 있어서 곧 경쟁력 있는 무공천 연대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하였다.

아울러서 국민과의 약속을 폐기한 기득권 정치세력을 심판하기 위해서는 시장후보 단일화가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시민사회나 언론단체가 공정하고 투명하게 무소속 후보의 검증 절차나 단일화 프로세스를 마련한다면 적극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피력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