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영부인들이 맛본 보령 토종은행 맛보세요!
G20 영부인들이 맛본 보령 토종은행 맛보세요!
  • 보령뉴스
  • 승인 2010.11.29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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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령 청라면 은행나무 마을 토종은행 1kg 4500원 판매

G20 정상회의에 참석한 영부인들의 오찬요리에 쓰인 보령 토종은행이 본격적으로 판매된다.

G20 영부인들의 오찬을 위한 ‘조선왕조 전통 궁중요리’에 쓰인 은행은 대한민국 팔도의 특산품 중에서 엄격한 선별과정에 의해 선정된 청라 토종은행으로 보령시 청라면 장현리 장밭마을에서 생산된 은행이다.

장밭마을은 국내 최대 은행나무 집산지이며, 1년에 250여톤의 은행을 생산해 전국 생산량의 5%를 차지할 만큼 은행나무가 많은 곳이며, 집집마다 100! 여년이상 된 은행나무들이 집을 두르고 있어 매년 10월말부터 11월 초까지 황금빛 물결을 이루고 있어 새로운 관광명소로 떠오르고 있는 곳이다

이곳에서 생산되는 청라 토종은행은 개량은행이나 중국산 은행과는 달리 쫄깃하고 담백한 맛이 살아있으며, 전자렌지에 구울 경우 다른 은행이 노랗게 변하는 반면 청라 토종은행은 녹색 빛깔을 띤다.

청라 장현리 은행연구회(회장 신재옥)에서는 G20 영부인들이 맛본 청라 토종은행을 1kg에 4500원에(5kg 이상 택배비 무료) 판매한다.

청라 토종은행은 30여년전에는 1kg에 9000원에 판매돼 귀한 손님에게만 구운 은행을 술상에 올렸을 만큼 귀했으며, 이곳에서는 벼농사를 짓지 않고 은행만 판매해도 고소득을 올렸을 만큼 고소득 작목이었다.

10여년 전부터 개량은행이 보급되고 중국산이 대량으로 수입되면서 은행가격은 매년 하락되고 있어 은행 1kg이 9000원이었던 1977년 버스요금이 40원에서 현재 1,000원으로 25배 오른 반면 은행가격은 반 이상 하락했다.

은행의 본고장인 이곳에서는 청라 토종은행을 이용해 ‘청라 은행한과’와 ‘대천 징코맛김’이 생산돼 명절 ! 웰빙선물로 인기를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청라 토종은행 주문은 장 현리 은행연구회(010-5403-4170, 신재옥 회장)으로 하면 된다.

신재옥 회장은 “청라면 장밭마을의 은행나무는 우리나라 토종으로 개량종보다 맛이 뛰어나다”며, “연구회에서는 은행을 이용해 은행주 등 다양한 특산품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은행나무는 우리나라, 중국, 일본을 비롯해 세계 전역에 번식하고 있지만 우리나라에서 가장 튼튼하게 자라고 약효도 우리 토종은행이 가장 뛰어나다고 알려져 있으며, 은행은 몸속 독성과 노폐물 제거, 혈액순환에 좋고 특히 폐결핵환자, 천식환자가 먹으면 기침을 가라앉히고 전신피로에 탁월한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