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경찰서, 자살기도자 극적으로 구해
보령경찰서, 자살기도자 극적으로 구해
  • 이상원 기자
  • 승인 2011.02.11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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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속한 출동으로 신병비관 자살기도자 생명 구조

보령경찰서(서장 전재철)는 신병을 비관하여 자살을 결심한 후 방안 요강에 연탄과 번개탄을 피워놓고 자살을 기도한 보령시 웅천읍 J씨(34세)를 신속한 현장 출동으로 구조했다.

J씨는 경기도에서 거주타가 작년 8월경 보령시 웅천읍으로 이사하여 혼자 거주하고 있는 자로, 자신의 신병을 비관하여 자살할 것을 결심한 후 미리 구입해 놓은 연탄과 번개탄을 요강 위에 올려 놓고 불을 지펴 가스로 신음중인 것을 발견 00병원으로 긴급 후송조치하여 소중한 인명을 구조한 것이다.

‘11. 2. 10. 12시55분경 경기광역정신보건센타 상담원 최00이 보령소방서에 J씨와 상담한 상담내용을 신고하여, 위치를 추적한 결과 보령시 웅천읍 00리 00빌딩기지국으로 확인되 형사, 지구대,112타격대 등을 현지에 급파하여 기지국 반경 4km를 수색했다.

출동한 경찰은 방안에 피워져 있는 연탄과 번개탄을 소화한 후 자살을 포기하도록 지속적으로 설득하였으나 J씨가 계속 자살의사 표시하여 자살기도자와 같이 술한잔 하자며 자살만류 및 설득으로 30여분간 지연 통화하면서 J씨의 최종 위치를 확인 후 사망직전 극적으로 구조할 수 있었다.

보령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민중심 현장존중의 맞춤형 치안활동으로 시민으로부터 공감 받는 경찰상 확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하고 J씨의 보호자가 없어 웅천읍사무소 사회복지사, 00리 이장과 협의하여 보령00병원으로 후송하여 입원조치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