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의 빛”
“구원의 빛”
  • 보령뉴스
  • 승인 2011.02.10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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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문 : 사도행전 10장 34-43절

상품을 판매하는 분들은 자기가 파는 상품에 장점에 대해 잘 알아야 합니다. 자동차 영업을 하시는 분은 자동차에 대해, 보험 영업을 하시는 분은 보험 상품에 대해, 정수기를 판매하는 분은 정수기에 대해 잘 알고 있습니다. 예수를 믿는 우리는 복음을 누리고 복음을 판매하는 사람들입니다. 세상적인 언사일지는 몰라도 사실입니다. 그런데 우리 중에는 복음에 대해 명확하게 알지도 못하고 설명하지도 못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고넬료의 집 안에서 베드로는 복음을 전했습니다. 복음의 정수가 베드로의 설교에 잘 나타나 있습니다. 이 복음의 내용을 깊이 알고 누리며, 복음을 전할 수 있는 우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첫째로 복음은 다 받으심의 복음입니다. 복음을 받아들이는 데는 차별이 없습니다. 외모, 피부색, 빈부, 지위, 지식 수준과 상관없이 복음을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사람은 외모를 보고 판단하지만 하나님은 그런 것을 중요하게 여기시지 않습니다. 이런 하나님을 섬기는 우리가 외모를 보고 누구에게는 전하고 누구에게는 전하지 않는다고 하면 옳은 일이 아닙니다. 복음은 차별이 없는 다 받아주시는 하나님의 사랑이기 때문입니다.

둘째로 복음은 화평의 복음입니다. 복음은 하나님과 세상, 세상 속의 나와 너 그리고 나와 자연을 화평케 하는 소식입니다.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이런 화평이 이루어졌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로 이 일이 이루어졌습니다. 십자가는 눈물이며 희생이며 고통이며 죽음입니다. 십자가로 이루어진 화평의 복음은 지금도 십자가를 통하여 전달됩니다. 화평의 복음을 전하는 자들은 지금도 십자가의 죽음을 감당할 수 있어야 합니다. 입으로만 전하는 복음은 설득력도 없고 생명의 역사도 일어나지 않기 때문입니다.

셋째로 복음은 예수 복음입니다. 복음에는 주인공이 있습니다. 이 주인공은 예수님입니다. 이 주인공을 빼놓은 복음은 절대로 복음일리 없습니다. 그런데 예수님 말고 슬쩍 다른 것들이 복음의 메시지 안으로 들어가기도 합니다. 우리는 이런 위험을 명백히 알고 다시 한 번 복음의 주인공에 집중해야 합니다. 복음의 주인공이신 예수님은 두루 다시시며 착한 일을 하시고, 마귀에게 눌린 사람들을 고쳐 주셨습니다. 우리도 예수님처럼 두루 다니며 착한 일을 하고 마귀에 눌린 사람들을 고쳐 주어야 합니다. 이것이 예수 복음을 받아들인 자가 할 일입니다.

이런 다 받으심의 복음, 화평의 복음, 예수 복음에 완전히 잠겨 적셔지게 되면 우리와 접촉하는 모든 사람들이 예수님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대천신흥교회 정승호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