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署, 대천여중에서 우정벨 시스템 시연회 실시
보령署, 대천여중에서 우정벨 시스템 시연회 실시
  • 보령뉴스
  • 승인 2013.12.11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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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경찰서는 10일 오전 대천여자중학교에서 경찰과 교사, 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새로 설치한 “우정벨” 시스템 시연회를 실시했다.

이번 시연회는 보령시청에서 예산을 지원받아 학교 내 화장실 등 학교폭력 취약개소에 50여개의 비상벨을 설치하여 학교폭력 발생 시 즉시 출동할 수 있는 대응체제를 구축하고 교사와 학생들에게 시스템 운영 방법 등을 소개하는 자리였다.

“우정벨” 시스템은 학교폭력 피해자 또는 목격자가 학교내 설치된 비상벨을 누르면 중계기를 통하여 교무실에 설치된 수신기에 비상벨을 누른 위치가 문자로 나타남과 동시에 음성 송출되어 선생님과 무전기를 소지한 배움터 지킴이들이 현장으로 신속히 출동할수 있는 시스템이다.

보령경찰서 김주옥 생활안전과장은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최신 기계적 시스템을 도입 즉시 대응체계를 구축하여, 가해학생들에게 심리적 제약을 가함으로써 학교폭력 예방에 큰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피력했다.

한편, 보령경찰서는 관내 농협, 축협과 교육청의 협조로 중학교와 고등학교 등 2개 학교에 각각 우정벨을 설치 완료하여 운영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