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 어르신 환한 미소로 답례, 관계자 상아유치원에 감사

지난 달 22일 동대동 동산감리교회에서 235여명의 원생이 1.2부로 나뉘어 학예발표회를 개최한 프로그램 중 시설에 수용 된 어르신들이 좋아 할 프로그램을 선정하여 관계 된 원생 70여명과 교사 및 관계자등 100여명이 참여했다.
떡과 과일을 대접하는 가운데 원생의 재롱잔치가 베풀어 졌는데 '어린이 소녀시대'와 '함사세요'가 어르신들의 큰 호응을 받았으며, 이어진 리코더 연주에는 귀에 익은 '에델바이스'와 '과수원길'을 연주해 박수를 받았다.

상아유치원장은 "유치원에서 키가 자라고 지혜가 자라면서 1년동안 열심히 배우고 익힌 모습들을 발표회를 통해 알리고, 그중에서 어르신들이 좋아할 만한 것만 별도로 뽑아서 매년 시설을 방문해 웃음을 선사한다"면서 "내년에도 그 다음 해에도 계속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어떤 부류의 위문자를 제일 좋아하는 것 같으냐는 기자의 질문에 보령원 사무국장(이영미)은 "많은 단체와 좋으신 분들이 찾아 오셔서 위로와 격려해 주시는데 그중에서도 어린이들을 제일 좋아하신다. 나이가 들면 동심으로 돌아간다는데 어릴적 향수와 정신연령이 같아져서 그런것이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행사 말미에 원생들이 준비된 선물 보따리를 한 아름씩 들고 어르신들에게 전해 주는 모습에서 오늘 하루 한 순간에 밀려오는 행복을 만끽할 수 있었다.
저작권자 © 보령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