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다저스 탈락, 9:0 충격의 영봉패
LA다저스 탈락, 9:0 충격의 영봉패
  • 김윤환 기자
  • 승인 2013.10.19 23: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커쇼 7실점, 푸이그 2실책...다저스에 비참함 안겨
- 류현진 20일 선발등판 무산.. 월드시리즈 좌절

LA다저스가 탈락, 월드시리즈 진출에 실패했다.

LA다저스는 10월 19일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스타디움에서 세인트루이스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6차전 경기를 치렀다. LA다저스는 세인트루이스에 0-9로 대패, 탈락했다.

선발투수로 나선 클레이튼 커쇼는 4이닝 10피안타 2볼넷 6탈삼진 7실점을 기록했다. 커쇼는 팀의 탈락 위기를 막지 못했다. 무엇보다 수비 실수와 논란이 되고 있는 심판의 편파판정이 뼈아팠다.

LA다저스는 이날 패배로 월드시리즈 진출에 실패했다. 이날 경기에서 이겼다면 류현진이 20일 7차전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었으나 류현진의 월드시리즈 기회는 날아갔다.

이날 커쇼의 부진에는 푸이그의 실책 2개도 영향을 미쳤다. 푸이그는 3회와 5회 실책을 저지르며 커쇼를 도와주지 못했다. 타석에서도 3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다저스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경기 후 미국 로스앤젤레스 지역 언론인 LA타임스는 "푸이그의 수비 실책이 6차전을 맞는 다저스에게 비참함을 안겼다"고 혹평했다.

내셔널리그 우승을 차지한 세인트루이스는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 우승팀을 상대로 오는 24일부터 월드시리즈를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