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 건강을 생각하며
정신 건강을 생각하며
  • 보령뉴스
  • 승인 2011.02.05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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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이 많은 관심을 갖는 건강은 평소의 생활습관과 정서적인 평안에 따라 크게 좌우한다. 진정으로 참된 건강은 육체적, 정신적, 영적 건강과 함께 사회적인 관계들이 조화를 이룰 때이다.

적절한 식생활과 규칙적인 운동, 깊은 수면과 충분한 휴식, 그리고 자연의 섭리에 순응하는 삶의 방식, 여기에다 정서의 안정을 위하는 취미나 활동을 더한다면 일반적으로 건강한 삶을 누린다고 할 것이다.

적성과 체질에 맞는 운동들을 선택하여 꾸준히 노력한다면 운동의 기쁨을 얻고, 기량의 향상에 따라 성취감도 누리게 된다. 일반적인 운동들은 심폐기능을 좋게 하므로 대개는 심폐기능과 근력을 유지하여 노년까지 건강을 지켜 주게 된다. 운동과 함께 하는 노년의 삶의 질이 좋고 높은 것은 당연하다할 것이다.

음악활동, 악기연주, 그림그리기, 미술활동 등의 예술이나 다양한 취미들을 가지는 것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이런 예술이나 취미들은 점차 깊어지면서 감동과 기쁨을 누리게 되고 마음이 점차로 순화되어가며 삶에 여유가 생긴다. 깊어진 후에는 인생과 삶에 지혜와 통찰력이 생기게 된다.

그리고 낙천적인 성격이 정신 건강에 유리하다. 모든 일에 기뻐하고 감사하며 사는 사람 즉 낙천적인 사람은 세상 속에서 큰 어려움에 처했을 때에도 잘 헤쳐나가리라 낙관하므로 당면한 어려움을 잘 극복해 나간다. 진정한 신앙인의 삶의 모습에서 낙천적 성격이며 성실한 성격이 되어가고 적극적인 성격, 긍정의 사고가 커 나갈 수 있다.

이와 반대로 매사에 회의적이며 부정적인 사람과 욕심이 지나치게 많은 사람은 건강이 나빠지기가 쉽다. 경쟁사회를 살아가면서 경제와 운동, 대인관계와 명예 등에서 적절한 경쟁의욕은 생활의 활력소가 되지만 지나친 욕심은 일과 건강을 함께 그르치기가 쉽다. 사회생활에서 수시로 받게 되는 의견충돌과 스트레스는 만성적으로 건강의 큰 적이 된다. 남들과 소통하는 방법, 스트레스를 이기는 방법들을 잘 배우고 키워나가야 한다. 남을 더 낫게 여기며 성령 안에서 주님이 하라하심으로 순종하고 겸손하며 온유해 지는 것을 배워야 한다.

복식호흡과 묵상호흡 등은 정신의 안정을 돕고 이 땅에서 지혜를 주며, 호흡을 통하여 더 많은 산소를 받아들인 후 이를 전신에 고르게 또 힘 있게 공급해 주므로 오염된 공기 속에서 살아가는 우리의 건강에는 꼭 필요하다. 깊은 호흡으로 찬양을 부르는 것도 몸에 오는 이익은 복식호흡과 같다. 찬양에는 몸의 건강과 함께 심령의 건강, 영의 축복까지 함께 한다.

한의학에서는 건강한 삶의 비결이 하늘의 섭리에 순종하는 삶의 방식이라 하였다. 해가 뜰 때 일어나고 해가 지면 잠자리에 들어가듯이 자연의 섭리에 순종하는 것이 좋다는 것이다. 이것 뿐 만이 아니라 계절의 변화와 밤낮과 날씨의 변화에 순응하며 살아간다면 우리 육체와 자연이 조화를 이루어 건강하게 된다고 하였다.

여기에 나를 십자가에 드려서 너희 몸을 산제사로 드려라 이것이 우리가 드려야 될 영적 예배라 하신 말씀처럼 우리가 육의 것, 세상의 것을 다 예수님께 내어 드리고 우리 영안에 계신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살아간다면 모든 인간관계 속에서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고 그 나라 안에서 영원토록 함께 강건케 하시리라 믿는다.

우석한의대 겸임교수 감초한의원장 김영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