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생산 우수 건설자재 한자리에
지역생산 우수 건설자재 한자리에
  • 보령뉴스
  • 승인 2013.10.04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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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일 건설관련 기술인 등 450여명 참여 전시·연찬회 성료

충남도는 2일 도청 문예회관에서 도내 기술직 공무원과 충남개발공사, 청양대학 학생 등 4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내 생산 우수 건설자재 전시회와 신기술·신공법 연찬회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장기적인 건설경기 침체로 인해 건설산업이 위축된 가운데 도내에서 생산되는 건설자재의 판로를 촉진하고, 건설 사업 계획시 적용할 수 있는 신기술신공법을 널리 알리기 위해 실시됐다.

문예회관 1층에서는 진행된 전시회에는 ▲상·하수도 제품 ▲콘크리트 제품 ▲도로안전시설 ▲하천호안시설 ▲건축자재 등 다양한 품목을 생산하는 지역의 우수 37개 업체가 참여해 직접 생산한 자재를 전시했다.

특히 참여업체들은 자재의 기능과 특징, 시공방법 등 설계에서 시공 및 유지보수까지 궁금한 사항을 현장에서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큰 관심을 끌었다.

강당에서 진행된 연찬회에서는 ▲하수관거 비굴착 공법 ▲염해·중화방지 구조물 보수 공법 ▲무조인트 교량 ▲변단면 PSC-I빔 공법 ▲단열재 일체형 데크 공법 ▲인방보형 제진 댐퍼 공법 등 도내 중소형 건설현장에서 쉽게 적용이 가능한 신기술·신공법을 선정하고, 기술 개발자를 강사로 초청해 직접 설명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도는 이번 행사를 통해 신기술·신공법을 적용해 공사비와 공사기간을 단축하고 수려한 구조물을 만드는 것은 물론, 도내 건설인들의 업무능력 향상과 견문을 넓히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홍록 도 건설교통국장은 “이번에 처음으로 하는 행사에 지역자재 생산업체와 도내 건설관련 공무원들이 많이 참석하여 뜨거운 관심을 가져준데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자주 우수 건설자재 전시회 및 신기술·신공법 연찬회 행사를 개최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기술능력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와 시·군의 공사발주 금액은 약 1조4000억원으로 이중 건설자재가 차지하는 금액이 대략 25% 정도를 차지하고 있어 지역생산 자재를 사용할 경우 지역경제 활성화에 미치는 파급효과는 대단히 클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