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2011년 ‘자족도시’ 기반 잡나
보령 2011년 ‘자족도시’ 기반 잡나
  • 보령뉴스
  • 승인 2011.02.01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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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년, 보령화력발전소 신보령 1·2호기, GS칼텍스, 남부산업단지, 국도77호 착공

보령시(시장 이시우)의 2011년은 자족도시 발판을 위한 의미 있는 한해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보령시에는 올해 대규모 국책사업인 보령화력발전소 신보령 1·2호기를 비롯해 2개 대형 산업단지와 대천항과 안면도를 잊는 국도 77호 사업이 본격적으로 착공에 들어가며, 이들 사업이 준공되면 자족도시로써의 면모를 갖추게 되고 관광, 생활여건 등 전반적인 변화가 예상된다.

올해 착공에 들어가는 보령화력발전소 신보령 1·2호기는 2017년까지 총 2조5886억 원이 투입되며, 보령시 대천항과 안면도, 안면도 영목항을 잇는 총연장 14km의 보령~태안 도로건설공사는 2018년까지 5,400억 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국책사업이다.

또 올해 착공되는 대규모 산업단지인 ‘GS 칼텍스’는 총 2조 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저장탱크 8기 및 접안시설 2선좌를 건설하게 되며, 72만㎡ 규모의 남부산업단지는 선진그룹에서 2013년까지 4,100억 원을 투입하게 된다.

이와 함께 한국중부발전은 본사를 이전하기 위해 지난 1월 구 대명중학교 부지(18,216㎥)를 매입 완료하고 이전 절차를 진행 중이며, 관창산업단지는 한국후꼬꾸가 올해 가동에 들어가면 11개 입주기업 중 8개 기업이 가동에 들어가며, 3개 업체는 올해 착공하게 돼 지역경제 안정을 도모하게 된다.

관창산업단지 내 38만㎡에 입주 예정이었던 타가즈코리아가 투자의사를 철회함에 따라 이곳에는 3월까지 외국투자자를 모집하게 되며, 외국투자자가 없을 경우 외투지역을 해지하고 국내 우량기업을 유치할 계획이다.

농공단지도 지난해 11월 조성이 완료된 주포 제2농공단지가 현재까지 60%의 분양률을 보이고 있으며, 청소 농공단지는 올해 8월 준공예정으로 이들 농공단지가 본격적으로 가동되면 1000여명의 고용효과와 6000억 원의 매출이 예상돼 관창산업단지 본격 가동과 맞물려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해양개발산업 입지상 경쟁력이 있는 장점을 살려 보령시 오천면과 천북면 일대 약 180만㎡ 규모의 조선 산업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입지타당성 검토용역비를 예산에 반영, 내달 용역을 실시하고 유치 착수에 들어갈 계획이다.

보령시는 지속되는 성장정체를 벗어나기 위해 기업유치로 돌파구를 마련하고, 지역 내 기업에 대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제공해 고용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유도할 방침이다.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위해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이차 보전을 위해 1억 원의 예산을 편성했으며, 산·학 협동 기술개발비 지원, 중소기업제품 공공구매 촉진, 중소기업제품 이용 홍보 등 기업인을 예우하고 기업애로지원센터를 내실 있게 운영할 방침이다.

이시우 시장은 민선5기 첫째 목표를 지역경제를 위한 기업유치와 일자리 창출로 하고 경쟁상대와 뒤지지 않는 인센티브 제도를 만들어 기업을 유치키로 하고 틈틈이 기업체를 방문해 투자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시장은 지난해 정부부처와 각급 기업체를 방문한데 이어 올해 구제역 사태에도 우수기업을 유치, 자족도시 발판을 위해 D그룹을 비롯한 3개의 우수기업을 방문하는 등 발품행정을 펼치고 있어 가시적인 성과가 기대되고 있다.

앞으로도 이 시장은 기업유치를 위해 직접 우수기업을 찾아가 상담과 유치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한편 보령화력발전소 신보령 1·2호기는 연인원 30만명의 건설인력과 건설에 따른 특별지원금 약 420억 원, 기본지원금 매년 약 24억원이 지원되며, 취득세 약 125억 원과 연간 25억 원의 지방세 수입이 발생될 것으며, GS칼텍스는 연인원 180만명의 건설인력과 건설 후 연간 45억 원의 지방세 및 항만이용료가 발생될 예정이어서 재정자립도가 향상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