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불법대선 댓글사건으로 인해 온 나라가 떠들썩한 가운데 보령에서도'국정원 정치개입 진상규명 및 민주주의 수호를 위한 보령시국회의'가 주최하는 촛불집회를 열 계획이어서 보령시민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기고전문] 잃어버린 민주주의를 찾기 위한 보령촛불문화제
* 일시 : 2013년 8월 22일 목요일 저녁 7시 30분
* 장소 : 동대동 원형로타리 광장
후덕지근한 날씨보다 국정원 불법선거 개입과 헌정질서 파괴, 민주주의 유린에 대한 진상 규명 청문회가 더욱 국민들을 힘들게 한다.
국민의 소중한 투표권을 유린한 원세훈 전 국정원장과 국정원 불법대선개입에 대한 축소수사 및 엉터리 수사 발표를 수행한 김용판 경찰청장의 증인선서 거부라는 초유의 국민무시 상황을 지켜보았다. 또한 불법대선개입과 여론 조작 활동을 수행한 국정원 직원들의 ‘실루엣 청문회’를 지켜보면서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
이미 경찰청 분석관들의 조사를 통해 불법댓글 활동이 분명하게 밝혀졌는데도 불구하고 한결같이 ‘모른다, 기억나지 않는다’로 일관하는 청문회와 비상식적으로 청문회를 파행으로 끌고 가는 새누리당 국회의원들의 모습을 지켜보고 있는 국민들의 분노는 폭발 직전이다.
국정원 불법대선개입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많은 국민들의 촛불이 3개월 정도 전국에서 밝혀지고 또한 각개 각층의 시국선언이 들불처럼 이어지고 있으며, 실제로 국정원불법대선개입 사건의 진실이 밝혀졌음에도 박근혜대통령은 조금도 책임지지 않으려 한다.
분명히 국정원 불법대선개입은 더 이상 묵과 할 수 없는 일이임에도 불구하고 당연히 국정의 책임자로서 철저한 진상규명과 재발대책을 제시해야만 함에도 셀프개혁과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 또한 있을 수 없는 민주주의 헌정질서 파괴 행위에 대한 직간접적으로 관계된 대통령으로서 책임져야만 한다.
증인선서 거부 청문회, 모르겠다는 말만 되풀이 하는 앵무새 청문회, 감출 것이 너무도 많아 실루엣으로 가린 실루엣 청문회, 지역감정을 부추기고 억지를 쓰며 청문회를 파행으로 몰고 간 엉터리 청문회가 거의 끝나 가고 있다. 국민의 분노는 더욱 거세게 일어나는데 진실규명은 전혀 이루어지지 못했다.
엉터리 국정원 불법대선개입 청문회가 국정원 불법대선개입 사건을 철저한 진상규명을 전혀 하지 못한 청문회였다. 이에 국민들은 더욱 분노하며 분명한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원 불법대선개입 특검’을 강력히 요구한다.
무더운 날씨보다 우리를 더욱 힘들게 하는 비상식적인 국정원 청문회를 지켜보며, 잃어버린 민주주의를 되찾고자 다시금 보령에서 촛불을 밝히고자 한다.
많은 보령시민들이 상식이 통하는 사회를 만들고 소중한 민주주의를 지켜내고자 하는 촛불문화제에 함께 하기를 염원하면서 준비한다.
2013년 8월 21일
국정원 정치개입 진상규명 및 민주주의 수호를 위한 보령 시국회의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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