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고품질 쌀 생산기반 시동
보령시, 고품질 쌀 생산기반 시동
  • 보령뉴스
  • 승인 2011.01.28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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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품질 삼광벼 계약재배, 토양개량제 지원 등 7개 사업에 50억 원 투입

보령시(시장 이시우)는 만세보령 쌀의 브랜드화를 통해 소비자에게 고급화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다양한 고품질 친환경 쌀 생산 지원시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만세보령 쌀 브랜드화를 올해부터 수매품종을 밥맛이 좋은 ‘삼광벼’로 지정하고 삼광벼 계약재배 약정을 체결한 농가에 40kg 1포에 4,000원씩 지원해 보령쌀의 품질을 높일 방침이다.

이와 함께 FTA·DDA협상에 따른 수입 의무량 증가와 수입쌀 시판에 대응하고 농가의 영농비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상토공급 등 7개 사업에 49억8347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 지원되는 9개 사업은 △토양개량제 지원 11억8167만원 △환경보전 맞춤형 비료지원 18억3580만원 △묘판용 조제상토 공급 13억5000만원 △친환경 농자재지원 4800만원 △유기질비료지원 4억9000만원 △농약안전사용장비 지원 2400만원 △푸른들 가꾸기 종자지원 5400만원 등이다.

이 외에도 항공방제 및 공동방제 사업비 12억500만원을 확보해 농촌인구 고령화에 따른 일손부족을 해소하고 농약중독을 예방하고자 도내에서 유일하게 항공방제를 실시할 계획이다.

시는 토양개량제 지원, 맞춤형비료, 상토공급 등은 영농기 이전에 공급업체 선정과 사업대상 농가 확정을 마무리하고 적기에 지원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영농 자재가 일부 농가에 편중 지원되는 사례가 없도록 하며, 많은 농업인이 수혜를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친환경 고품질 안전농산물 생산을 위해 농업인들의 친환경 영농 의지를 확산시키는데 노력하겠다”며, “쌀 수입 재협상에 따른 수입 의무량 증가와 수입쌀에 대응하고자 고품질 쌀 생산 경쟁력을 높일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