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우체국, 암 투병 중인 동료를 위한 모금 운동 전개’
‘보령우체국, 암 투병 중인 동료를 위한 모금 운동 전개’
  • 보령뉴스
  • 승인 2013.07.25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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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정성 모아 1,050만원 상당의 성금 전달

신장암으로 투병 중인 동료를 돕기 위한 따뜻한 동료애가 빛이 났다. 보령우체국(국장 정옥자, 노조지부장 이화형) 우편물류과에 근무하는 김모 집배원은 지난 12일, 신장암 진단이 확정되었다.

상시집배원(비정규직)으로 근무하며 그동안 동료를 위한 배려를 아끼지 않았던 김 집배원의 안타까운 소식을 접한 보령우체국 직원들은 남의 일이라 여기지 않고 자발적으로 모금 운동을 제안하였다.

노조지부장(이화형) 주관 아래 전개된 이 모금 운동은 15일부터 19일까지 120명 직원들의 성원으로 원만하게 진행되었으며 성금은 1,050만원 상당이 모아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노조지부장은 “동료의 건강을 걱정하는 작은 관심이 모여 큰 사랑으로 전달이 되었다”며 진심으로 쾌유를 바라는 마음과 직원들에 대한 감사의 말을 전하였다.

보령우체국장(정옥자)은 집배원들이 평상시에도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지역주민에게도 봉사활동을 해 왔으며 이런 따뜻한 마음이 동료에게도 예외 없이 전달되었고, 전 직원의 단합된 힘이 지역사외에도 꼭 필요한 역할수행으로 연결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