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데스리가 입성한 한국의 기대주들
분데스리가 입성한 한국의 기대주들
  • 김윤환 기자
  • 승인 2013.07.18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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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버쿠젠 손흥민, 도르트문트 류승우, 04마인츠 박주호. 구자철(?)

평균관중동원 4만5천, 유럽축구를 대표하는 분데스리가에 대한민국의 어린 선수들이 속속 진출하고 있어 한국 축구의 미래을 밝게하고 있다.

                                                                                                                           함부르크에서 레버쿠젠으로 이적료 1000만유로(한화150억)에 입단한 손흥민선수를 포함해  17일(한국시간)유럽의 명문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한국의 기대주 류승우(20·중앙대)에게 3년 계약과 40만 유로(약 5억9천만원)의 이적료를 제안 했으나 선수의 미래를 위해 시기상조라며 심사숙고 끝에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FC바젤은 17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박주호의 마인츠 이적을 발표했다. 이로써 박주호는 스위스 슈퍼리그 바젤을 떠나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됐다. 마인츠와 손을 잡은 박주호는 오는 2015년 6월까지 2년 계약을 체결했다.

마인츠의 한국 선수에 대한 관심은 구자철에서부터 시작됐다. '제 2의 클롭'이라 불리는 토마스 투헬 마인츠 감독은 2년 전부터 구자철 영입을 갈망했기 때문이다. 투헬 감독은 지난 두 시즌 간 볼프스부르크에서 아우크스부르크로 임대돼 좋은 활약을 펼친 구자철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어 영입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도 지동원(22)이 선덜랜드에서 아우크스부르크로 임대됐다 복귀하여 험난한 주전 경쟁을 예고 함으로써 이적에 무게를 실리고 있어 몇몇 독일 구단이 지동원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로써 분데스리가에 진출한 한국의 기대주들에게 그 어느때보다도 거는 기대가 큰 만큼 선수들의 활약이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