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복지협의회 “좋은이웃들" 선행
사회 복지협의회 “좋은이웃들" 선행
  • 주성철 기자
  • 승인 2013.07.13 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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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동지회, 관내 어려운 가정 찾아나서...

보령 지역사회 복지체계는 거미줄 망을 쳐 놓은 듯한 민, 관이 협력해 복지수요를 따라 잡고 있느나, 지난해 발대식을 했던 사회복지법인 보령시사회 복지협의회 “좋은이웃들” 4동 지회장(여, 곽영례)은 10일 지역 관내 어려운 이웃 가정을 찾아 나섰다.

4동지회는 장마가 시작되면서 더위와 싸워야하는 취약가정에 평소 자원 봉사자들의 손길이 닿았던 곳이지만 선풍기도 없이 지내는 모습이 안타까워 선풍기를 전달하고 설치해줘서 미담이 되고 있다.

혼자사는 노인이 늘어나면서 복지의 사각지대에 놓인 이들에게 "좋은이웃들"이 팔을 걷어 붙이면서 한사람이라도 소외되는 노인이 없도록 앞으로도 일일이 찾아 나설 계획이다.

보령시 사회복지 협의체 위원장 및 사회복지협의회장을 맡고 있는 오치인 회장은 " 앞으로도 취약가정을 더욱더 발굴하여 지속적인 지원사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에 제품을 기증받은 이영대(63)씨는 "장마와 더위에 집안 우환까지 겹쳐 어려움에 처해 있었으나, 시 관계자와 복지 단체들의 관심과 도움으로 안도감을 되찾았다"며 흐믓해 했다.

보령시 사회복지협의회의 “좋은 이웃들” 봉사단은 지역 관내 읍,면,동 에 10개지회를 운영하고 있으며, 사회복지사 및 사회복지 전문 양성과정을 수료한 300여명의 봉사단원들은 복지 소외계층 발굴 및 지원사업 연계와 함께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