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의 안전한 먹거리와 보편적 기본적 복지위해
학생들의 안전한 먹거리와 보편적 기본적 복지위해
  • 이상원 기자
  • 승인 2011.01.26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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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연합 ‘보령시 친환경학교급식 운동본부’ 설립 나서

지난 25일(화) 보령시 친환경학교급식 운동본부(가칭) 건설을 위한 간담회가 보령시의회 성태용 의원, 보령교육지원청 윤미영 선생님 , 안충섭 충남급식운동본부 집행위원장, 김경구 보령시 친환경학교급식 운동본부 추진위원장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띤 토론을 가졌다.

보령시 친환경학교급식 운동본부(이하 보령시 운동본부) 김경구 추진위원장은 보령시 운동본부가 건설되어야 하는 이유를 설명하면서 “시민과 사회단체, 지방정부, 지방의회, 교육지원청, 교원 및 영양교사회 등의 적극적인 참여만이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가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보령시 운동본부의 건설 이유로는 ▲‘학교급식급식식품비 지원에 관한 조례와 시행규칙’이 바람직한 방향으로의 개정과 ▲ 충남도에서 결정한 2011년 초등학교무상급식 전면실시 등 전체 학생들의 학교급식 지원에 관한 제도의 세부지침 미확정 ▲‘학교급식심의위원회’를 지방정부의 형식적인 조직이 아닌 친환경학교급식의 원래 취지를 살릴 수 있는 조직으로의 변화를 위해 ▲올해 추진 가능한 예산이 본래의 목적과 취지에 맞게 집행되는지 시민의 참여가 보장되도록 ▲현재 충남도와 보령시가 결정하지 못한 현안인 ‘지역별 학교급식지원센터’설립의 지속적 요구 등을 들고 있다.

당장 2011년 3월 새 학기부터 실시해야 할 학교급식에 관한 준비와 실행 및 계획이 시급함에도 불구하고 충남도와 보령시, 보령교육지원청의 역동적인 움직임이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친환경학교급식의 직접당사자인 소비자(학부모)와 생산자(농수산업종사자), 교원단체, 영양교사 협의회 및 시민단체 등 ‘전 시민적 협의체’를 구성하여 보령시와 보령시교육지원청의 상호협력을 통한 친환경학교급식을 조속히 실행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보가 필요하다는 여론이다.

한편 이날 ‘보령시 친환경학교급식 운동본부’를 정식 결성하고 상임대표에 오무광 보령농민단체협의회 상임대표를, 공동대표에 정창민 보령유기농협의회 보령시지회장, 김철수 보령친환경영농조합법인 대표, 김영석 보령민주단체협의회 상임대표, 이재문 전국교직원노조 보령지회장, 최연희 보령영양교사협의회장을 선임하고 보령민주단체연석회의 집행위원장인 김경구씨를 사무국장으로 선임했다. 또한 추후 공동대표단에 학부모단체와 영육아 관련단체 및 학교급식과 관련된 보령시 제 단체의 대표를 추가선임 할 예정이다.